경제

LG에너지솔루션 장중 0.73% 상승…코스피 3위 시가총액 97조 원대 유지

정유나 기자
입력

11월 25일 코스피 시장에서 LG에너지솔루션 주가가 장 초반 소폭 상승세를 나타내며 시가총액 상위주의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2차전지 업종 전반이 플러스를 보이는 가운데 투자자들의 관심이 지속되는 양상이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25일 오전 9시 35분 기준 LG에너지솔루션은 전 거래일 종가 412,000원보다 3,000원 오른 41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상승률은 약 0.73%다. 이날 주가는 시가 419,500원으로 출발해 현재까지 414,000원에서 419,500원 사이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으며, 장중 변동폭은 5,500원으로 집계됐다.

LG에너지솔루션 CI
LG에너지솔루션 CI

거래량은 같은 시각 47,416주, 거래대금은 197억 3,200만 원 수준이다. 시가총액은 97조 1,100억 원으로 코스피 시장 시가총액 3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외국인소진율은 4.72%로, 외국인 투자자 비중은 아직 낮은 편이지만 대형 성장주에 대한 외국인 수급 흐름을 가늠하는 지표로 활용되고 있다.

 

동일 업종 평균 등락률이 0.69% 상승한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은 이를 소폭 웃도는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2차전지와 전기차 밸류체인에 대한 기대감이 유지되는 국면에서 대표주로서 업종 흐름과 보조를 맞추는 모습이다.

 

전 거래일인 11월 24일 LG에너지솔루션은 429,500원에 시가를 형성한 뒤 장중 429,500원까지 올랐으나, 저가 412,000원까지 밀렸다. 그날 종가는 412,000원으로 마감됐고, 하루 동안 438,358주가 거래됐다. 변동성 확대 국면에서 이틀 연속 저가 수준을 방어하며 재차 반등을 시도하는 구간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증권가에서는 단기적으로 글로벌 전기차 수요와 배터리 수주 동향, 원자재 가격, 환율 흐름 등이 LG에너지솔루션 주가를 좌우할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투자자들의 시선은 향후 실적 발표와 미국·유럽 전기차 정책 변화에 맞춰 이어질 전망이다.

정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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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코스피#2차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