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퍼톤스, 렛츠락페스티벌 여름의 절정”…밴드 사운드로 청춘의 심장 울렸다→뜨거운 가을 예감

청명하게 울리는 기타와 뜨거운 박수 소리 사이, 페퍼톤스가 렛츠락페스티벌의 대지를 환하게 밝혔다. 여름의 끝과 가을의 시작, 난지한강공원에서 울려 퍼진 청량한 밴드 사운드는 꿈결처럼 관객을 감싸안았고, 그 순간만큼은 청춘의 이름으로 하나가 되는 기분이 무대를 가득 채웠다.

대표곡 ‘CHANCE!’가 시작되자마자 공연장 분위기는 격렬하게 달궈졌다. 이어진 ‘태풍의 눈’, ‘스퀴즈번트’, ‘Superfantastic’ 등에서 페퍼톤스의 경쾌함과 서정이 교차하며 여름의 무더위가 긍정의 기운으로 바뀌었다. 특히 ‘어디로 가는가’와 ‘라이더스’에서는 마음속 질문과 여운이 관객 모두에게 자연스레 전달됐다.  

매 무대마다 페퍼톤스 특유의 희망적인 메시지와 밝게 퍼지는 목소리가 공연장을 물들였다. ‘New Hippie Generation’, ‘행운을 빌어요’ 같은 곡이 이어질 때마다, 청춘을 살아가는 이들에게 미소와 벅참을 동시에 전하는 현장이 이어졌다. 오랜 공연 내공과 단단한 호흡, 관객을 직접 끌어안는 소통은 순간순간을 더 특별하게 만들었다.

이번 페퍼톤스의 행보는 그 어느 때보다 강렬했다. 이미 전국을 돌며 6개 도시를 모두 매진시킨 클럽 투어 ‘2025 PEPPERTONES CLUB TOUR’까지 성공적으로 치러내며, 티켓 파워와 음악적 존재감을 동시에 증명했다. 렛츠락페스티벌에서도 각종 히트곡은 물론 신곡 무대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며 음악 팬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도심 한복판, 음악과 희망이 맞닿는 대표 축제에서 페퍼톤스가 남긴 순간은 쉽게 잊히지 않을 감동으로 남았다. 난지한강공원에서 펼쳐진 페퍼톤스의 무대는 성황리에 마무리됐으며, 앞으로도 페퍼톤스가 들려줄 청춘의 울림에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