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한미반도체 장중 82,900원 소폭 상승”…PER 고평가 지속, 외국인 소진율 7.27%
장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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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전 한미반도체 주가가 장중 82,900원에 거래됐다. 네이버페이 증권 기준 이날 오전 9시 8분 현재, 이 종목은 지난 종가(82,800원)보다 100원(0.12%) 오르며 약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시가는 83,200원에 출발해 장중 최고 83,500원까지 올랐으나, 저가는 현재가와 일치하는 82,900원을 기록했다. 같은 시각까지 거래량은 20,655주, 거래대금은 17억 1,800만 원으로 집계됐다.
한미반도체의 시가총액은 7조 9,014억 원으로 코스피 시장 69위에 해당한다. PER(주가수익비율)은 37.39배로, 동일 업종 평균 PER 11.22배 대비 상당히 높은 수준을 이어가고 있다. 당일 기준 동일 업종 등락률은 +0.48%로 나타났다.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한미반도체의 valuation(밸류에이션)이 여전히 부담 요인이라는 분석과, 실적 개선 기대감이 교차하는 모습이다.

외국인 투자 동향의 경우, 전체 상장주식수 95,312,200주 가운데 6,924,642주를 외국인이 보유하며 외국인 소진율 7.27%를 기록했다. 배당수익률은 0.87%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글로벌 반도체 업황 개선과 신규 수주 증가가 주가 유지 배경이 될 수 있지만, 고평가된 PER이 단기 차익 실현의 빌미가 될 수 있다는 의견도 내놓는다.
향후 한미반도체의 주가 흐름은 업황 방향성, 시장 내 투자심리, 기업 실적 발표 등에 크게 좌우될 전망이다.
장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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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반도체#코스피#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