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팜 주가 0.6% 하락”…코스피 시총 71위, 약보합세

바이오 업계에서 SK바이오팜이 29일 코스피 시장에서 약보합세로 거래되고 있다. 오후 1시 30분 기준 SK바이오팜은 네이버페이 증권 시세에서 전일 종가 대비 0.60% 하락한 99,000원을 기록하며, 전반적인 업계 변동성을 반영했다. 장 초반 100,400원에 거래를 시작해 고가 100,900원까지 상승한 뒤, 한때 98,400원까지 저점을 찍는 등 변동폭이 컸다.

현재 SK바이오팜의 누적 거래량은 77,631주, 거래대금은 77억 8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이 회사는 코스피 시장에서 시가총액 7조 7,530억 원을 기록하며 71위에 이름을 올렸다. 총 상장주식수는 78,313,250주로, 외국인 보유 주식수는 8,398,239주, 외국인 소진율은 10.72% 수준에 머물렀다.

투자지표 측면에서 현재 SK바이오팜의 주가수익비율(PER)은 30.28배로, 동일업종 평균인 81.52배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수치임이 주목된다. 이러한 흐름은 업종 전체가 같은 시각 기준 1.10%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나타났다.

업계 전문가들은 SK바이오팜의 PER이 업종 평균보다 낮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저평가 의견이 일부 반영된 것으로 분석했다. 코스피 상위 제약·바이오주들의 평가 절하 및 향후 투자 전략에 대한 관심도 높아진 분위기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일시적 등락에 따라 투자 심리 변동도 제한적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투자자들은 글로벌 시장 상황과 바이오 업종 자체의 수익성 개선 전망에 대한 모니터링을 이어가고 있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