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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영업이익 2,130억”…삼성전기, 부품 판매 호조에도 순이익 24% 급감
경제

“2분기 영업이익 2,130억”…삼성전기, 부품 판매 호조에도 순이익 24% 급감

임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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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가 2분기 실적에서 영업이익과 매출이 동반 증가했지만 순이익은 큰 폭으로 감소해 시장의 이목이 모이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2025년 2분기 영업이익은 2,13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7% 늘었고, 매출 역시 2조7,846억 원으로 8.2% 뛰었다. 반면 순이익은 1,372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4.3% 급감했다.

 

이날 발표된 삼성전기 분기 영업이익은 연합인포맥스 집계 시장 전망치(2,061억 원)를 3.4% 웃돌며 기대를 상회했다. 실적을 견인한 배경으로는 주요 부품 사업의 판매 호조와 원가구조 개선 등이 꼽힌다.  

‘삼성전기’ 2분기 영업이익 2,130억…매출 8.2%↑, 순이익은 24.3%↓
‘삼성전기’ 2분기 영업이익 2,130억…매출 8.2%↑, 순이익은 24.3%↓

업계는 매출과 영업이익 지표가 나란히 성장한 점에 주목하는 한편, 일회성 비용 증가와 금융수지 변동 등으로 순이익이 급감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 전문가들도 “비용 구조 변화, 금융비용 확대 등으로 순이익 부진이 나타났다”며 하반기 수익성 회복 여부에 이목을 집중하고 있다.

 

삼성전기는 글로벌 IT 수요 회복, 원자재 가격, 환율 흐름에 따라 향후 실적 변동성이 커질 수 있음을 시사했다.  

시장에서는 삼성전기의 하반기 사업 환경과 비용 구조 개선 추이에 주목하고 있다.

임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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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영업이익#순이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