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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진·효정, 가족 호적 건 검정고시 전쟁”…살림남서 치닫는 남매 대립→운명 앞 진실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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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진·효정, 가족 호적 건 검정고시 전쟁”…살림남서 치닫는 남매 대립→운명 앞 진실 공방

박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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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지는 계절의 흐름처럼, 박서진과 효정 남매의 관계도 시험지를 사이에 두고 팽팽하게 뒤얽혔다. 밝은 농담으로 가득하던 대화는 효정의 세 번째 검정고시라는 현실적인 벽 앞에서 한순간 긴장으로 얼어붙었다. 두 사람 사이에 스며든 장난기 어린 설전은 차츰 서로를 향해 숨겨왔던 속내와 진심이 터져 나온 엄숙한 대결 구도를 예고했다.

 

효정이 집으로 돌아오자 박서진은 곧장 합격 여부를 집요하게 물었고, 시험지를 어딘가로 숨기는 효정의 눈빛에 의심이 쌓였다. 박서진은 효정이 4수인 점을 짐작하자, 전국 10퍼센트 합격률을 언급하며 멈추지 않는 분노를 쏟아냈다. 효정은 이에 맞서 “내가 합격하면 오빠를 호적에서 파라”라고 도발했다. 평범한 일상의 농담이 가족과 가문을 건 진검승부로 번지는 순간, 감정의 골은 한층 깊어져만 갔다.

“호적에서 파라”…박서진·효정, ‘살림남’서 남매 검정고시 전쟁→법정 대립 긴장 고조 / KBS 2TV '살림남'
“호적에서 파라”…박서진·효정, ‘살림남’서 남매 검정고시 전쟁→법정 대립 긴장 고조 / KBS 2TV '살림남'

이 불붙은 남매 관계는 국내 최고 수준의 변호사 박민철을 찾아가면서 전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박서진은 박민철에게 효정을 호적에서 파낼 수 있는 방법을 직접 의뢰했고, 박민철 변호사는 JTBC ‘이혼 숙려 캠프’에서 닦은 중재 노하우로 남매에게 ‘숙려 캠프’식 판결을 예고했다. 서운함을 털어놓는 형제의 등 뒤로, 남매 각자의 ‘사건 파일’까지 스튜디오에 펼쳐지며 치열한 감정의 법정전이 시작됐다.

 

MC 은지원과 백지영 역시 남매의 예상을 뛰어넘는 갈등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고, 효정의 3번째 검정고시 성적이 박민철 변호사의 즉석 가채점을 통해 공개되며 마지막까지 긴장감이 흐렸다. 결국 판결을 앞둔 박서진과 효정은 호적에 대한 명예와 자존심을 걸고, 끝까지 치열한 심리전을 멈추지 않았다.

 

두 남매의 진실게임, 그리고 변호사 박민철의 냉철한 중재가 펼쳐지는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는 6일 토요일 밤 10시 20분에 방송될 예정이다.

박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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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진#효정#살림하는남자들시즌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