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TSEYE, ‘Gnarly’ 한밤중 영국 차트 뒤흔든 열기→전 세계 팬들 심장 쥐어잡았다”
빛나는 조명 아래 음률이 깃든 그 무대 위에서 KATSEYE의 음악은 자연스레 세계 각지의 심장에 닿았다. 맑고 차가운 하이퍼팝 사운드와 강렬한 퍼포먼스가 어우러졌고, 팬들의 열광적 환호는 그룹의 용기와 꿈을 더욱 확장시켰다. 숨을 고르는 멤버들의 긴장과 떨림이 결국 기적으로 돌아왔고, 결과는 숫자가 아닌 변화를 말하는 순간으로 기록됐다.
KATSEYE는 다니엘라, 라라, 마농, 메간, 소피아, 윤채로 구성돼 있다. 이번 ‘Gnarly’는 영국 음악 시장의 상징인 오피셜 싱글 톱100 차트(9~15일 자)에서 52위 진입이라는 역사를 썼다. KATSEYE가 데뷔한 지 아직 1년이 채 지나지 않은 상황에서 이룬 쾌거는 글로벌 K팝 걸그룹의 위상을 다지는 지점이 됐다. 전작 ‘Touch’를 넘어선 순위 상승, 그리고 점점 강해지는 현지 팬덤까지 KATSEYE는 스스로를 증명했다.

음원 성적 역시 주목받았다. ‘Gnarly’는 스포티파이 ‘위클리 톱 송 글로벌’에서 60위, 미국 차트엔 68위까지 올랐다. 5월 2일 데일리 차트 91위에 첫 등장했던 이 곡은 하루하루 도약을 거듭해 35위(5월 7일)까지 치고 올라가며 역동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각종 글로벌 음원 플랫폼에서 펼쳐지는 ‘Gnarly’의 기세는 KATSEYE에게 더 큰 도전을 안겨주고 있다.
음악적 면에서도 진화를 예감하게 했다. ‘Gnarly’는 하이퍼팝을 바탕으로 댄스와 펑크가 결합된 구조, 직설과 자유를 동시에 품은 가사, 눈을 뗄 수 없는 퍼포먼스가 함께했다.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국내 주요 음악방송에서 선보인 무대 장면은 SNS와 영상 플랫폼을 통해 세계 각지의 커뮤니티에 퍼지며, 다양한 나라의 음악 팬들과 평단의 반응을 이끌어냈다. KATSEYE는 변화와 존재감을 동시에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 그룹은 글로벌 오디션 ‘더 데뷔: 드림아카데미’에서 선발됐으며, 하이브의 K팝 트레이닝 시스템과 게펜 레코드의 현지화 전략을 품고 출발했다. 데뷔와 동시에 글로벌 팝 신에 강한 존재감을 남긴 KATSEYE는, “우리의 미래와 도전을 보여줄 작품이 될 것”이라고 약속하며 두 번째 EP ‘BEAUTIFUL CHAOS’ 발매를 앞두고 있다.
무수한 기록과 숫자의 행진 저편에서, 팬들이 기억할 또 다른 장면은 그 강렬한 사운드와 무대 위에서 드러난 여섯 명의 뚜렷한 개성이다. 자유로움과 치열함, 그리고 스스로가 누구인지 보여주겠다는 약속은 글로벌 팬들의 기대를 확장시켰다. 새로운 기록과 응원이 이어지는 가운데, KATSEYE의 두 번째 EP ‘BEAUTIFUL CHAOS’는 6월 27일 또 한 번의 음악적 전환점으로 전 세계 팬들과 마주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