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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도 멈추지 못했다”…김민지, 땀으로 써내려간 도전→여름 훈련장의 열기
이소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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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한여름, 누군가는 더위에 숨을 돌리지만 김민지는 시간이 허락하는 한 운동장을 떠나지 않았다. 활기는 흘러내리는 땀방울을 타고 흐르고, 불볕더위가 벗 삼아도 그의 움직임은 멈추지 않았다. 일상과 경쟁의 경계가 희미해지는 순간, 김민지의 굳건한 의지는 팬들에게 작은 벅참으로 전해졌다.
1996년생으로 173센티미터의 큰 키와 탄탄한 체격을 자랑하는 김민지는 화성시청 소속으로 400미터와 400미터 허들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최근 SBS ‘골 때리는 그녀들’ FC 국대 패밀리의 일원으로, 또 넷플릭스 예능 ‘피지컬: 100’ 참가자로 주목받으며 ‘육상 카리나’라는 애칭으로 불리고 있다.

김민지는 SNS를 통해 “날씨한테 고문당하는 중. 내가 다 말할 테니깐 그만둬 줘”라는 농담 섞인 멘트와 함께, 땀으로 범벅이 된 훈련 현장을 생생히 전했다. 머리 위로 차가운 생수를 붓는 등 폭염을 온몸으로 견디며 훈련에 집중하는 모습은 운동선수로서의 근성과 솔직한 매력을 동시에 보여줬다.
스포츠와 예능을 넘나드는 스포테이너답게, 그는 팬들과의 소통을 소홀히 하지 않는다. 소속사 본부이엔티와 전속 계약 이후에도 SNS 댓글 하나하나에 직접 응답하며 활기찬 일상을 나누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끊임없는 도전은 낯선 무더위에서도 쉬지 않았다. 김민지는 앞으로도 다양한 무대를 향해 자신만의 페이스를 이어갈 예정이다. 여름 운동장 위, 그의 쉼 없는 걸음에 담긴 진심은 팬들에게 또 다른 영감을 전하고 있다.
이소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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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지#골때리는그녀들#피지컬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