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코스닥서 원익홀딩스 3% 약세…업종 전반 하락 속 수급 부담

조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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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9일 코스닥 시장에서 원익홀딩스 주가가 장 초반 약세를 보이며 투자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업종 전반이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해당 종목도 동반 조정을 받으면서 변동성이 확대되는 양상이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9일 오전 9시 50분 기준 원익홀딩스는 전 거래일 종가 29,500원보다 900원 3.05퍼센트 하락한 28,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는 29,000원에서 출발했으며 장중 29,400원까지 올랐다가 28,300원까지 밀리는 등 상하단 1,100원 범위에서 등락을 반복했다.

출처=원익홀딩스
출처=원익홀딩스

현재가는 장중 저점 부근에 위치해 있다. 이 시점에서 집계된 거래량은 1,156,434주, 거래대금은 333억 700만 원이다. 원익홀딩스 시가총액은 2조 2,129억 원으로 코스닥 전체 32위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 지분 소진율은 전체 상장주식 수 대비 3.11퍼센트 수준이다.

 

동일 업종 평균 주가수익비율 PER은 16.45배이며, 동일 업종 등락률은 0.98퍼센트 하락한 상태다. 원익홀딩스 주가 흐름이 업종 전반 약세와 방향을 같이하고 있어 대외 환경과 업종 수급 부담이 동반 작용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직전 거래일인 12월 8일 원익홀딩스는 28,450원에 장을 시작해 30,500원까지 상승했으나 27,850원까지 내려가는 등 종일 넓은 변동 폭을 보였다. 당시 종가는 29,500원이었고, 거래량은 8,448,514주로 집계됐다.

 

시장 참가자들 사이에서는 최근 높은 거래량과 넓은 일중 변동 폭을 감안할 때 단기 매매 수요가 적지 않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업종 지수와 동반 약세가 이어지는 만큼 향후 수급 방향과 코스닥 전반 투자 심리 개선 여부가 주가 향방을 가를 변수가 될 것으로 관측된다.

 

증권가에서는 반도체와 2차전지 관련 수급, 코스닥 변동성, 외국인 순매매 흐름이 맞물려 향후 주가 추세가 결정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시장에서는 단기 조정 이후 실적과 업황 모멘텀에 대한 추가 점검이 필요하다는 의견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조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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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익홀딩스#코스닥#네이버페이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