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IL, ‘첫사랑 엔딩’ 청춘 멜로디”…음원 속 영화 감정→감성 폭발
맑은 기타 사운드 위에 흐르는 목소리들이 마치 스크린 너머 청춘의 감동을 통째로 옮겨온 듯하다. TOIL이 영화 ‘첫사랑 엔딩’과 함께 완성한 신곡 ‘염염상망 (Feat. Jayci Yucca, Gist, JAEHA)’은 심장 뛰는 첫사랑의 기억을 한 곡 속에 섬세하게 담아냈다. 그 설레는 시작은 청춘의 환희로 가득 찼지만, 음악이 점점 깊어질수록 떠나가는 여운의 그림자가 잔잔히 감돈다.
‘염염상망’은 치열한 첫사랑의 순간, 그 특별했던 청춘의 피사체들을 감각적으로 녹여낸 곡이다. TOIL 특유의 맑고 반복적인 일렉 기타 위를 타고 흐르는 제이씨 유카, 지스트, 재하의 보컬이 공감의 물결을 일으킨다. “내가 눈 감았다 뜨면 / 나타나 날 밀어내다가 / 다시 또 나를 반길 때 / 널 꽉 안아줄래 / 생각 못한 타이밍에 찾아와 다시 / 내 마음을 흔들어 놔 넌 왜”라는 가사는 거리낌 없이 솔직하고 직설적인 언어로 첫사랑의 설렘을 표현했다.

이번 곡은 유명 프로듀서로 자리매김한 TOIL의 음악적 서사와, 각자의 색을 지닌 보컬들이 조우하며 영화의 감정을 고스란히 닮았다. 영화의 OST임을 넘어, 한 편의 감성적인 이야기처럼 펼쳐지는 음원은 관객과 리스너 모두의 공감을 자극한다. TOIL은 ‘이게 사랑이 아니면 뭐야 (Feat. HOON)’,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거짓말처럼’ 등 다수의 곡에서 세심한 감정선으로 리스너들의 마음을 헤아려온 바 있다.
영화 ‘첫사랑 엔딩’은 배우 류호존과 송위룡의 주연 아래 1020 청춘 관객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첫사랑은 이뤄지지 않는다”는 오래된 말을 조용히 뒤흔드는 이 영화는, 등장인물의 이야기와 함께 SNS 인증샷, 반복 관람 현상이 유행할 만큼 깊은 울림을 안겼다. 그 설렘을 더욱 짙게 채색한 ‘염염상망’은 밝은 무드와 아련함이 깃든 사운드, 그리고 피처링진의 감성 보컬로 영화의 감동을 극대화시켰다.
TOIL이 참여한 영화 ‘첫사랑 엔딩’ 컬래버레이션 음원 ‘염염상망 (Feat. Jayci Yucca, Gist, JAEHA)’은 오늘 오후 6시부터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되며, 음악과 영화가 어우러지는 색다른 경험을 안길 것으로 관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