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급락 여진 계속”…이지바이오, 약세장 속 추가 하락
축산업 기반 기업 이지바이오가 8월 1일 오전 장에서 추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일 오전 10시 29분 기준 주가는 5,340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300원(5.32%) 내렸으며, 이는 전일에도 10%에 가까운 급락을 기록한 데 이어 연이은 약세다.
이날 장중 고가는 5,790원, 저가는 5,340원이었고, 시가는 5,680원으로 나타났다. 거래량은 49만 9,300주, 거래대금은 27억 6,200만 원을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관망세와 더불어 시장 내 매도 압력이 여전한 모습이다.

이지바이오의 주가 하락은 전일 대규모 조정 이후 투자심리 위축이 가중되면서 단기 매도세가 지속된 결과로 분석된다. 최근 사료 가격의 등락, 글로벌 축산업 관련 정책 변화, 기업 실적 변동성이 투자심리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중소 투자자 사이에서는 단기 추가 하락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반면, 일부 기관 투자가들은 단기간 과도한 저평가 여부를 분석하며 추가 반등 모멘텀을 모색하는 분위기다.
산업계에서는 축산물 및 사료 원자재 가격 변동, 휴·폐업 농가 및 축산 정책의 변화가 중장기 주가 흐름에 주요하게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금융업계 관계자는 “이지바이오가 실적 변동과 정책 이슈에 따라 당분간 변동성이 클 것으로 보여 투자자는 관련 뉴스와 기업 발표를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실적 발표 시즌과 시장 수급 요인, 사료 가격 국제 동향 등 구조적 변수에 따라 이지바이오 주가가 단기 변동성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정책과 시장의 방향성에 따라 투자심리 회복 속도도 달라질 전망이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