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킷헬스케어 1.85% 하락…코스닥 약세 속 업종 대비 낙폭 확대
로킷헬스케어 주가가 11월 24일 코스닥 약세 흐름 속에서 1%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직전 거래일 급등 이후 차익실현 물량이 출회되며 변동성이 확대되는 양상으로, 단기 투자자와 개인 투자자들의 대응에 관심이 쏠린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24일 오전 9시 39분 기준 로킷헬스케어는 전 거래일 종가 64,700원 대비 1.85% 내린 6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는 64,700원에서 출발했으며 장중 66,700원까지 올랐다가 63,400원까지 밀리며 주가 변동폭 3,300원을 나타냈다.

이 시각까지 거래량은 437,569주, 거래대금은 284억 5,2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직전 거래일인 11월 21일 거래량 4,005,294주와 비교하면 물량은 크게 줄었지만, 장 초반부터 수백억 원대 거래대금이 형성되며 여전히 활발한 매매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시가총액은 9,976억 원으로 코스닥 시가총액 순위 69위를 기록해 중대형 성장주로 분류된다.
수급 측면에서 외국인 투자자의 관심은 유지되는 분위기다. 전체 상장주식수 15,661,489주 가운데 외국인 보유 주식수는 270,523주로 외국인소진율은 1.73%를 나타냈다. 외국인 비중이 압도적으로 크지는 않지만, 꾸준히 일정 비중을 유지하며 중장기 성장성에 베팅하는 수급이 형성돼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동일업종 평균 등락률이 이날 같은 시각 기준 마이너스 1.02%를 기록하며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로킷헬스케어는 마이너스 1.85%로 업종 평균보다 더 큰 폭으로 조정을 받고 있다. 업종 전반의 주가수익비율 PER은 66.21배 수준으로, 성장 기대가 높은 바이오·헬스케어 섹터 특유의 고밸류에이션 부담이 단기 조정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시장에서는 전일 주가 흐름에도 주목하고 있다. 지난 21일 로킷헬스케어는 시가 57,000원에서 장을 시작해 장중 69,400원까지 치솟았고, 56,900원까지 밀리는 등 하루 동안 변동성이 크게 확대됐다. 종가는 64,700원으로 마감했으며, 대규모 거래량이 동반되며 단기 과열 논란도 제기됐다. 이날 하락은 이 같은 급등 이후 숨 고르기 차원의 조정이라는 해석이 시장에서 힘을 얻고 있다.
한 증권사 리서치센터 관계자는 최근 로킷헬스케어와 관련한 구체적인 리포트는 제한적이라면서도 바이오·헬스케어 업종 특성상 단기 이슈와 수급에 따라 주가 변동성이 확대되기 쉬운 만큼 개별 이슈와 재무 지표를 함께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업종 전반의 조정 속에 로킷헬스케어가 어느 수준에서 거래가 안정될지에 관심이 모인다. 시장 참가자들은 향후 코스닥 전반의 투자 심리, 추가 공시나 사업 진행 상황, 글로벌 증시 방향성 등이 단기 주가 흐름을 좌우할 것으로 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