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SK바이오팜 10만9500원 보합”…낮은 PER, 단기 변동성 속 관망세
정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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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팜의 주가가 9월 9일 오후 장중 10만9,500원으로 전일 종가와 동일한 수준을 유지하며 보합세를 나타냈다. 시장에서는 단기적 변동성에 대한 경계심과 함께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이어지고 있다.
네이버페이 증권 집계(9일 13시 50분 기준)에 따르면 SK바이오팜 주가는 오전 10만9,000원에 시작해 장중 한때 10만8,000원까지 하락했다가 10만9,700원까지 상승하는 등 변동폭을 보인 뒤, 종가와 같은 10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거래량은 9만4,345주, 거래대금은 102억6,100만 원으로 나타났다.

시가총액은 8조5,675억 원으로 코스피 상장사 중 65위에 위치했으며, 주가수익비율(PER)은 33.50배로, 동일 업종 평균 PER(74.46배) 대비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상대적으로 낮은 PER이 기업가치에 대한 재평가 여지를 보여준다고 진단했다.
외국인 투자자 보유 주식은 8,292,933주로 전체 상장주식수의 10.59%를 차지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최근 업황과 실적 외에도 외국인 지분 변동 및 업종 내 상대가치가 SK바이오팜 주가에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거래대금·거래량 등 대부분 지표에 큰 변화가 없어, 당분간 재료 노출 전까지 횡보세가 이어질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향후 글로벌 제약·바이오 시장 환경과 국내 업황 변화가 추가적인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정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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