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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 우리 새끼” 윤민수, 이혼 후 기묘한 동거 고백→스튜디오 적막 속 진한 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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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 우리 새끼” 윤민수, 이혼 후 기묘한 동거 고백→스튜디오 적막 속 진한 울림

권혁준 기자
입력

저마다의 사연을 품은 얼굴들이 모인 스튜디오에, 가수 윤민수가 등장하자 묘한 긴장과 호기심이 감돌기 시작했다. 오랜 결혼 생활의 끝에서 맞닥뜨린 윤민수 가족의 변화는 SBS '미운 우리 새끼'를 통해 생생히 그려졌다. 멋쩍은 미소와 쓸쓸한 목소리로 이혼 소식을 전하고, 기사로 소식을 처음 접했다는 윤민수 어머니의 고백이 펼쳐지면서 식구 사이의 거리감과 어색함은 모두에게 낯선 여운을 남겼다.

 

시간이 지난 뒤에야 아들 윤후에게 이혼 사실을 직접 말할 용기를 낸 윤민수. 아버지와 아들이 마주 앉은 그 순간, 평범한 일상 대화 속에 진심과 미묘한 긴장이 켜켜이 쌓여갔다. 어머니의 속상함과 아들의 솔직한 인정, 그리고 그 손을 맞잡는 모습에는 지난 시간을 관통한 가족의 애틋함이 배어났다. “작년에 이혼 기사가 발표됐지만, 실제로 모든 정리는 최근에 이뤄졌다”는 윤민수의 담담한 설명에 출연진도 잠시 말을 아꼈다.

“이혼 후 동거 고백”…미운 우리 새끼 윤민수, 특별한 가족 이야기→스튜디오 울림 / SBS
“이혼 후 동거 고백”…미운 우리 새끼 윤민수, 특별한 가족 이야기→스튜디오 울림 / SBS

스튜디오를 더욱 술렁이게 한 것은 “이혼했지만 한집에 산다”는 윤민수의 고백이었다. 母벤져스가 던지는 “집에서 밥은 같이 먹냐”, “마주쳐도 괜찮으냐”는 현실적인 질문에 윤민수는 당황 없이 자신의 가족만의 방식을 털어놨다. 출연진이 놀란 또 다른 이유는 각자의 공간을 두고 같은 집에서 머물며 전처, 아들과 아버지가 함께 식사를 하고, 서로를 배려하며 새로운 형태의 가족의 일상을 이어간다는 사실이었다.

 

카메라는 주방에서 2인분의 요리를 준비하는 윤민수와, 침묵이 흐르지만 따뜻한 눈빛이 오가는 식탁의 풍경을 포착했다. 섣불리 말할 수 없는 진정성과 조심스러움, 그러나 그 안에 깃든 위안과 배려가 곳곳에 번졌다. 이를 지켜보는 출연진 모두 각자의 가족을 떠올리며, 변화한 관계 속에서 어떤 새로운 의미가 피어날 수 있을지 생각에 잠겼다.

 

서로의 거리를 재정립하고 각자의 방식으로 관계를 이어가는 과정을 담담히 보여준 윤민수 가족의 이야기는, 가족의 본질과 변화 그리고 소통의 진실을 다시금 묻게 만들었다. 매회, 스튜디오를 적시는 진솔한 사연과 함께 SBS ‘미운 우리 새끼’는 8월 24일 일요일 밤 9시에 방송돼 시청자에게 또 한 번 깊은 울림을 전했다.

권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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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민수#미운우리새끼#윤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