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레인보우로보틱스 3.21% 급등”…수급 우위에 코스닥 4위 시총 안착

오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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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1일 장중 로봇 업체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주가가 3.21% 오르며 시가총액 8조 800억 원으로 코스닥 4위 자리를 유지했다. 최근 들어 투자자 매수세가 집중되며, 레인보우로보틱스의 투자 매력이 부각되고 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6분 기준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전 거래일 대비 13,000원 오른 417,500원에 거래됐다. 시가는 409,500원, 고가는 420,500원, 저가는 409,500원 사이에서 등락했다. 장 초반부터 주가가 뚜렷한 상승탄력을 보이며 고가에 근접한 수준에서 거래가 이어지고 있다. 이날 거래량은 86,227주, 거래대금은 357억 6,0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출처: 레인보우로보틱스
출처: 레인보우로보틱스

PER(주가수익비율)은 5,422.08배로, 동일 업종 평균 PER(103.71배)과 비교해 매우 높은 수준이다. 전문가들은 시장이 성장 모멘텀에 무게를 두며 밸류에이션 부담에도 불구하고 단기 수급 우위를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했다.

 

외국인 투자자 역시 적극적으로 유입되는 양상이다. 전체 상장주식수 1,939만 9,858주 중 외국인 보유 주식수는 139만 7,894주로, 외국인 소진율은 7.21%를 기록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전체 코스닥 시장이 이날 0.91% 상승에 그친 가운데,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주가가 3.21% 오르며 업종 대표주로서 차별성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고평가 논란이 계속되고 있어 조정 가능성을 경계하며 실적 개선 이후의 주가 흐름도 함께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향후 투자자 관심이 신사업 추진 동향, 로봇 시장 성장세, 외국인 수급 변화에 따라 이어질지 주목된다. 시장에서는 이르면 연내 이어질 주요 기업 실적 발표와 로봇 산업 정책 이슈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오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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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보우로보틱스#코스닥#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