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디2·프리키 프라이데이2, 속편의 강타”…밥 오덴커크·린제이 로한, 웃음·액션→평점 열기 고조
여름 극장가에 두 편의 속편이 돌아왔다. ‘노바디2’와 ‘프리키 프라이데이2’가 동시 개봉하며 각기 다른 감정의 파동을 선사했다. 밥 오덴커크가 다시금 액션의 한복판에 선 ‘노바디2’는 번아웃과 책임감에 시달리는 평범한 아빠 허치의 일탈을 거침없이 펼쳐, 관객 앞에 묵직한 한 방을 내던졌다. 보기만 해도 피로가 풀릴 듯한 시원한 액션, CGV 단독 개봉을 알린 화끈함 속에는 허탈함과 쓸쓸함을 감추지 않은 남자의 서사가 묻어났다.
실시간 후기에서 “19금의 경지로 돌아온 속편”, “휴가지에서 터뜨린 액션의 쾌감, 최고였다”라는 호평이 잇따랐다. 그러나 “1편 감독이 이어갔더라면 달랐을 텐데”, “스토리 라인이 약화됐다”는 아쉬움도 동시에 떠올랐다. 상영 시간 89분, 청소년관람불가 등급, 밥 오덴커크와 코니 닐슨, 크리스토퍼 로이드, 샤론 스톤의 이름값이 속도와 긴장감 사이의 줄타기를 이어갔다.

한편 같은 날 만난 ‘프리키 프라이데이2’에서는 몸이 뒤바뀐 모녀의 절박함과 해프닝이 새로운 세기답게 더욱 경쾌하게 전개됐다. 22년 만에 다시 뭉친 제이미 리 커티스와 린제이 로한, 그리고 니샤 가나트라 감독의 감각이 가족 코미디의 진수를 녹여냈다. “시원한 여름에 딱 맞는 밝은 영화”, “가족과 떠나 한껏 웃었다”, “린제이 로한의 하이틴 에너지에 매료”라는 긍정적 감상과 더불어, “유행에 한참 뒤처진 정서”, “머리 비우고 보기엔 최적” 등 시대감각에 대한 고민도 읽힌다. 러닝타임은 110분, 12세 이상 관람가다.
네이버 실관람객 평점은 ‘노바디2’가 8.62점, CGV 골든에그 지수는 92%를 기록했다. ‘프리키 프라이데이2’는 네이버 9.94점, 롯데시네마 9.8점, 메가박스 8.9점, CGV 골든에그 97%로 좀 더 뜨겁게 받아들여졌다. 오늘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문화가 있는 날’ 티켓 할인, 정부지원 관람권이 함께하며 두 작품의 열기를 보다 많은 이들이 체감할 수 있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