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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풋볼섭밋서 드러난 자신감”…한국프로축구연맹, 아시아 시장 진출 청사진→해외 공략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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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풋볼섭밋서 드러난 자신감”…한국프로축구연맹, 아시아 시장 진출 청사진→해외 공략 본격화

문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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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축구산업을 대표하는 월드풋볼섭밋 홍콩 현장. 그 무대 위에 선 한국프로축구연맹의 첫 해외사업팀은 스포트라이트 속에서 아시아 진출의 포부를 전했다. 기자재 박람회장 곳곳에는 리오 퍼디난드, 카를레스 푸욜, 피에를루이지 콜리나 등 축구계별 인물들이 자리했고, 연맹 관계자들의 표정에는 생동감 어린 긴장과 의지가 담겨 있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025년 9월 8일, 월드풋볼섭밋 홍콩 행사장에서 공식적으로 해외 사업 전략과 중장기 아시아 시장 진출 계획을 내놓으며 업계 이목을 집중시켰다. 월드풋볼섭밋은 각국 리그와 협회, 구단, 그리고 글로벌 기업들이 모여 축구 산업의 변화와 협력 비전을 논의하는 세계적 행사로, 이번 홍콩 개최에서 연맹 해외사업팀의 데뷔는 그 자체로 의미가 남달랐다.

“해외 사업 전략 발표”…한국프로축구연맹, 월드풋볼섭밋 홍콩서 아시아 진출 방향 제시 / 연합뉴스
“해외 사업 전략 발표”…한국프로축구연맹, 월드풋볼섭밋 홍콩서 아시아 진출 방향 제시 / 연합뉴스

현장에서 김민주 해외사업팀 팀장은 ‘성장하는 아시아 축구 네트워크를 연결하는 글로벌 파트너십 전략’을 주제로 하는 패널 토론에 참여했다. 그는 K리그의 다양한 해외사업 성과를 구체적으로 공유하는 한편, 동아시아와 동남아시아 주요 국가를 대상으로 한 현지화 전략과 장기적 비전을 투명하게 밝혔다.

 

특히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올해 신설한 해외사업팀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해외 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다. 이 팀은 중계권 확장, 스폰서십 계약, 해외 리그와의 협업, 그리고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마케팅 등 새로운 사업 모델 발굴에 주력하고 있다. 실제로 아시아 각국과의 실질적 네트워크 구축, 글로벌 팬 확대, 그리고 교류 사업이 동시다발적으로 추진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날 행사장은 국제 축구 네트워크의 가능성과 K리그 브랜드 확장의 활기를 동시에 체감하는 자리였다. 패널 토론에 참가한 해외 리그 관계자들은 연맹의 사업 방향성과 실행력에 강한 관심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늘 세계와의 연결을 꿈꿨던 K리그의 움직임이 한층 더 뚜렷해진 순간이었다. 열정과 준비가 만든 청사진 위에서, K리그의 새로운 도전에 관심이 모인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앞으로도 글로벌 무대에서 K리그의 존재감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문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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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축구연맹#월드풋볼섭밋#김민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