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익홀딩스 6.32% 급등”…코스닥 강세 속 외국인 보유율도 상승
원익홀딩스 주가가 11월 10일 장중 6.32% 급등하며 3만 1,950원을 기록했다. 10일 오후 12시 4분 기준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원익홀딩스는 전 거래일 종가(3만 50원)보다 1,900원 오른 3만 1,950원에 거래 중이다. 시가 3만 1,900원에 출발해 고가 3만 1,950원, 저가 3만 50원을 기록했으며, 현재까지 변동폭은 1,900원이다.
총 거래량은 90만 3,126주, 거래대금은 280억 6,300만 원을 넘겼다. 코스닥 시장 내 원익홀딩스 시가총액은 2조 4,600억 원으로, 전체 26위를 차지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 보유율이 전체 상장주식수의 5.89%로 집계된 점도 최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날 코스닥 전체 동일 업종이 3.30% 오르며 강세를 보였으나, 원익홀딩스의 상승률(6.32%)은 이를 크게 웃돌았다. 코스닥 시장 전반에 투자심리가 회복된 모습이다.
증권업계는 한동안 외국인 투자 비중 확대와 거래대금 급증이 실적 개선 기대와 맞물리며 주가 강세를 이끌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 시장 관계자는 “코스닥 중형주 중심으로 외국인·기관 매수세가 유입되며 지수 반등에 기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원익홀딩스는 최근 시총 2조 4,600억 원을 돌파하며 업종 내 주목받는 기업으로 떠올랐다. 동일 업종 평균 등락률을 크게 상회한 주가 흐름도 단기 투자심리 강화 요인으로 해석된다.
업계에서는 당분간 외국인 매매 동향과 실적 추이가 주가 추가 상승 여부를 가를 것으로 보고 있다. 시장에서는 다음 주 코스닥 및 반도체 중심주의 변동성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