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티로보틱스 3.73% 상승…코스닥 약세장 속 홀로 강세 흐름

강태호 기자
입력

코스닥 시장에서 티로보틱스가 약세장 속에서도 상승 흐름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15일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전 장중 티로보틱스 주가가 강세를 보이면서 단기 수급이 해당 종목에 집중되는 양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15일 오전 9시 51분 기준 티로보틱스는 전 거래일 종가 18,480원 대비 690원 오른 19,170원을 기록했다. 상승률은 3.73%다. 같은 시각 코스닥 동일 업종 지수가 1.60% 하락하며 약세를 나타낸 것과 대비되는 흐름이다.

출처: 티로보틱스
출처: 티로보틱스

이날 티로보틱스의 시가는 18,450원으로 출발했다. 이후 주가는 장중 17,810원에서 20,800원 사이에서 움직이며 변동성을 보였다. 현재가 기준 장중 변동폭은 2,990원이다. 시가총액은 4,161억 원으로 코스닥 내 시가총액 순위 227위 수준이다.

 

거래도 활발했다. 오전 9시 51분 기준 거래량은 1,870,905주, 거래대금은 363억 6,500만 원을 기록했다. 단기간 집중 매매가 이어지면서 수급 주도주 성격을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동일 업종 평균 주가수익비율 PER은 100.39배로 집계됐다.

 

수급 주체별로는 외국인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다. 전체 상장주식수 21,605,307주 가운데 외국인 보유 주식은 481,375주로, 외국인 소진율은 2.23% 수준이다. 아직까지는 외국인보다는 개인과 기타 투자자 중심의 매매가 진행되는 구도로 해석된다.

 

전 거래일인 12월 14일 티로보틱스는 18,480원에 장을 마감했다. 당시 시가는 17,820원이었고, 17,380원에서 18,690원 사이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거래량은 1,644,511주로, 이날과 비교했을 때 거래 수요가 더 확대된 모습이다.

 

시장에서는 업종 전반이 조정을 받는 가운데 개별 종목으로 매기가 유입되는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고 보고 있다. 단기 수급에 따른 등락 폭이 커질 수 있는 만큼 투자자들은 거래량과 변동성 흐름을 함께 점검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도 제기된다.

 

향후 티로보틱스 주가 흐름은 업종 지수 방향과 글로벌 증시 분위기, 그리고 개별 기업 이슈가 맞물려 결정될 전망이다. 투자자들의 시선은 장 마감까지 상승세를 얼마나 유지할 수 있을지에 쏠리고 있다.

강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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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로보틱스#코스닥#네이버페이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