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R 낮고 거래량 풍부”…한미약품, 외국인 소진율 13% 기록
의약품 업계가 최근 실적 지표 개선과 투자 심리 회복 흐름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미약품 주식이 8월 27일 KRX 마감 기준 300,000원에 거래를 마치며 전일 대비 2,000원(0.67%) 올랐다. 이날 주가는 시가 298,000원에서 출발해 장중 296,500원까지 낙폭을 보였으나, 305,000원 고점을 기록하며 변동성을 드러냈다. 투자자들 사이에선 한미약품의 거래량이 7만9485주, 거래대금이 238억8,200만 원에 달할 만큼 수급이 강화됐다는 평가도 나온다.
한미약품은 시가총액 3조8,433억 원으로 현재 코스피 시장 113위에 올라 있다. 이날 PER(주가수익비율)은 35.80배로, 동일 업종 평균치(81.31배) 대비 절반 이하에 머무르며 밸류에이션 측면 경쟁력을 과시했다. 배당수익률은 0.42%로 비교적 보수적 수준에 그쳤다. 이에 따라 기관·개인 외국인 등 주요 투자자들의 관심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특히 외국인 투자자가 1,730,807주를 보유해 소진율 13.51%를 기록한 점이 주목받는다. 업계에서는 제약·바이오 종목 중 한미약품이 최근 업종 평균 등락률(0.27%)을 상회했다는 점에서 포트폴리오 내 전략적 비중이 강화된 결과로 해석하는 분위기다. 대부분의 제약기업들이 고PER 구간에서 거래되고 있는 반면, 한미약품은 상대적으로 평가 부담이 낮은 셈이다.
현재 한미약품은 시장 상황에 따라 주가 변동성이 이어지고 있으나, 현장에선 PER 하락과 외국인 매수세 증가가 단기적인 투자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정부와 금융시장은 제약업종 내 건전성 강화 및 투자 다변화 기조를 지속 점검 중이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업종 평균보다 낮은 PER과 꾸준한 외국인 수급은 한미약품의 재무 구조 신뢰도를 반영한다”며 “당분간 실적 흐름과 글로벌 시장 진출 방향에 따라 증권가의 시각이 갈릴 수 있다”고 진단했다. 전문가들은 산업 패러다임 변화 속 국내 제약주 투자심리의 추가 회복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