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정·장동윤 화보 속 온기”…사마귀:살인자의외출, 냉기와 따뜻함→서로를 흔들다
초여름의 빛이 스며든 스튜디오, 고현정과 장동윤이 서로를 바라보는 순간 미묘한 온기가 번졌다. 정이신과 차수열로서 스크린을 가를 듯 부딪히지만, 화보 속 두 사람은 푸근한 미소와 따스한 눈빛으로 또 다른 서로를 만들어냈다. ‘사마귀:살인자의외출’의 인물 관계처럼, 카메라 앞과 뒤에서 교차하는 감정은 보는 이의 마음을 한 번 더 적신다.
드라마 내내 인간의 본성과 가족의 불안을 치열하게 오가는 고현정과 장동윤은 실제 촬영 현장에서는 서로를 깊이 신뢰하며 한 호흡으로 장면을 완성한다. 고현정이 연기하는 정이신은 절제된 카리스마와 연민으로, 장동윤의 차수열은 담담함과 서늘함이 공존하는 인물이다. 최근 데이즈드 화보에서는 극 중의 예민한 긴장감 대신, 일상의 온도와 편안함이 묻어난다. 청바지와 티셔츠, 셔츠와 타이 등 담백한 스타일이 두 배우의 숨겨진 여유와 따뜻함을 드러냈다. 각자의 컷에서는 고유한 매력이 빛났고, 함께한 화면에서는 촬영장의 유쾌한 기운이 고스란히 전해졌다.

제작진에 따르면, 두 배우는 무거운 장면 사이마다 서로를 격려하고 진심 어린 응원을 나누며 캐릭터의 입체적 감정을 가꿔간다. 감정의 경계를 넘나드는 연기와 진실된 팀워크는 ‘사마귀:살인자의외출’을 더욱 단단하고 풍성하게 만든다. 실제 시청자 반응 역시 “익숙할 듯 낯선, 치명적이고도 따스한 케미스트리”, “두 사람의 내면이 오롯이 전해진다”는 호평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 드라마는 연쇄살인마이자 엄마인 정이신과 형사 아들 차수열, 서로를 쫓고 지키는 대립 구조로 서사에 깊은 긴장과 따뜻함을 덧입힌다. 냉기와 온기가 교차하는 두 인물의 관계는 미스터리 장르 본연의 쫄깃함 위에 가족의 본질과 인간적 온정을 차곡이 쌓아간다. 고현정과 장동윤의 한계 없는 변주가 새로운 미스터리 스릴러의 향방을 조율하고 있다.
서사와 현실, 냉기와 온기 사이에 선 고현정과 장동윤의 연기는 불꽃처럼 번지고, 화보로 포착된 따스한 순간들은 극 속 파고드는 긴장감과 기묘한 균형을 이루고 있다. ‘사마귀:살인자의외출’은 매주 금요일 밤 9시 50분, 토요일 밤 10시에 시청자를 찾아가며, 앞으로 펼쳐질 감정의 굴곡이 어떤 파문을 남길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