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개 배설물 논란”…브리트니 스피어스 근황에 팬들 우려 확산
국제

“개 배설물 논란”…브리트니 스피어스 근황에 팬들 우려 확산

권하영 기자
입력

현지시각 8일, 미국(USA)에서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Britney Spears)의 최근 생활환경을 두고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데일리메일, 페이지식스 등 미국 주요 매체는 측근들을 인용해 “스피어스가 개의 배설물이 방치된 지저분한 집에 머물고 있어 걱정이 많다”고 보도했다. 이번 소식은 스피어스의 후견인 종료 이후에도 아티스트 주변에 불안정한 기운이 감돈다는 점에서 팬들과 가족, 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미국 매체에 따르면, 스피어스의 가까운 인물들은 그녀가 정상적인 환경에서 생활하지 못하고 있다고 우려를 표하고 있지만, 당분간 직접 개입할 계획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가족 역시 “그녀가 전혀 잘 지내지 못한다”고 걱정을 표명한 상황이다. 또 다른 측근은 “브리트니의 집은 엉망이고, 개들의 배설물을 치우는 이도 없는 상태”라고 전했다.

브리트니 스피어스 인스타그램
브리트니 스피어스 인스타그램

스피어스 측은 이번 논란에 별도의 공식 입장을 내지 않았다. 다만 그녀는 지난달 캘리포니아주 사우전드오크스 저택에서 촬영한 동영상에서 어수선한 집 내부를 공개한 바 있어 팬들의 불안은 더욱 커졌다. 일부에서는 당시 영상 속 바닥에 보이는 물질이 동물 배설물이라는 주장까지 제기됐다.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2021년 아버지 제이미 스피어스가 행사하던 후견인 제도의 종료로 법적 자율권을 되찾았으나, 가족 간 갈등과 사생활 논란이 반복적으로 불거져 왔다. 후견인 종료 이후에도 스피어스의 정신적·생활적 안정을 둘러싸고 지속적으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 같은 소식에 대해 미국 대중문화계와 주요 SNS에서는 “스피어스의 회복이 필요하다”는 여론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CNN 등 외신은 이번 상황을 “스피어스 자유 이후 첫 대형 논란”으로 보고, 향후 가족 문제의 재점화 가능성도 언급했다.

 

전문가들은 브리트니 스피어스 사례가 미국 엔터테인먼트 산업 내 성인 아티스트의 정신건강과 권리 이슈를 다시 떠올리게 했다고 진단한다. 향후 팬과 가족, 스피어스 본인 간 관계 변화가 국제연예계의 관심사로 지속될 전망이다.

권하영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브리트니스피어스#후견인제도#데일리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