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강풍경보 내려진 양양 평지]”…군, 야외활동 자제·시설물 고정 긴급 당부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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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양양군이 30일 밤 양양 평지 지역에 강풍경보가 내려졌다며 주민들에게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시설물을 단단히 고정해 달라고 긴급 안내했다. 군은 강한 바람으로 인한 각종 낙하·비산물 사고 가능성을 경고하며 추가 안내에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강조했다.
양양군에 따르면 이날 22시부터 양양 평지 지역에 강풍경보가 발효됐다. 군은 23시 30분 25초께 긴급 재난문자를 발송해 “오늘 22:00 양양평지지역 강풍경보 발효. 강력한 풍력으로 인한 안전사고 위험”이라고 알렸다.
![[속보] “강원 양양 평지 강풍경보 발효”…군 “야외활동 자제·시설물 고정 당부”](https://mdaily.cdn.presscon.ai/prod/129/images/20251130/1764513439178_850932105.jpg)
군은 안내 문자에서 강풍으로 간판, 입간판, 건설 현장 자재 등이 넘어지거나 날려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야외 활동 자제, 입간판 등은 단단히 고정하시고 안전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건물 주변의 입간판, 현수막, 간이 구조물, 화분 등은 사전에 단단히 고정하거나 실내로 옮길 것을 요청했다. 또 창문과 베란다 문을 잘 잠그고, 차량을 가로수나 간판, 공사장 인근에 주차하지 말 것을 권고했다.
양양군은 강풍이 당분간 이어질 수 있다며 주민들에게 향후 기상 상황과 추가 재난 안내 문자에 유의해 줄 것을 밝혔다. 군과 관계 기관은 기상 악화에 따른 피해 발생 여부를 예의 주시하며 필요 시 추가 조치를 검토할 방침이다.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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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군#강풍경보#양양평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