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고산면 시간당 50mm 폭우”…기상청, 주민 침수 피해 주의 당부

7일 오전 4시 25분경 전북 완주군 고산면 일대에 시간당 50밀리미터 이상 매우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기상청은 “현재 완주군 고산면에 폭우가 집중되면서 침수 등 인명·재산 피해가 우려된다”며 주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기상청은 “국민행동요령(cbs063.kma.go.kr)”을 확인하고, 반드시 안전 행동 지침을 따라달라”고 밝혔다. 당국은 무단 외출을 삼가고, 하천변·지하차도·공사장 등 침수 위험 지역 출입을 자제할 것을 반복적으로 강조했다. 실제 최근 몇 년간 유사한 집중호우에 따른 침수·고립 사고가 반복된 만큼, 이번 강우 상황에도 신속한 대처가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기상청은 “앞으로도 추가적인 기상 정보를 지속적으로 확인할 것”을 요청했다. 또한, 만약 외출 시에는 이동 경로의 안전 여부를 우선적으로 파악하고, 위험이 감지될 경우 안전한 곳으로 신속히 대피해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현 시각 기준 완주군 고산면 일대에서 침수 피해 신고는 접수되지 않고 있으나, 비구름대의 이동 경로와 강수량 추이를 예의 주시하고 있다. 기상청과 지방자치단체는 기상특보와 재난문자 등 실시간 정보 제공을 이어갈 예정이다.

완주군 고산면을 포함한 인근 지역에서는 당분간 집중호우 피해 예방을 위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추가 상황에 따라 해당 지역 주민들은 기상청 안내와 재난 문자 등을 반드시 확인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