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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혼혈 에이스 합류”…대한민국 남자축구 대표팀, 9월 미국·멕시코전 원정 명단 발표→손흥민 활약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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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혼혈 에이스 합류”…대한민국 남자축구 대표팀, 9월 미국·멕시코전 원정 명단 발표→손흥민 활약 주목

김서준 기자
입력

희비가 교차했던 월드컵 예선의 감동이 채 채워지기도 전에, 대한민국 남자 축구대표팀은 더욱 젊고 다채로운 색채로 다시 한 번 팬들의 마음을 두드렸다. 고요한 명단 발표 속, 가장 먼저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것은 2000년대생들의 비중과 더불어 사상 첫 혼혈 선수의 이름이었다. 세계 축구가 변화하는 흐름 속에서 대표팀의 세대교체와 다양성이 더해진 순간으로, 9월 미국과 멕시코 원정 평가전이 한층 기대를 모으고 있다.

 

대한축구협회는 25일, 9월 미국 원정 친선경기에 나설 남자 국가대표팀 명단 26인을 발표했다. 이번 명단에는 골키퍼 김승규, 송범근, 조현우 등 국내외 경험이 풍부한 선수들과 함께, 수비진 김민재, 설영우, 김태현, 이한범, 미드필드진에 이강인, 백승호, 이동경, 정상빈 등이 대거 포함됐다. 무엇보다 해외 각 리그에서 활약하는 유럽파 젊은 선수들이 팀의 축을 이루면서 전력에 새바람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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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이슈는 옌스 카스트로프(묀헨글라트바흐)의 깜짝 합류다. 독일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카스트로프는, 대한축구협회 국적 변경 소속이 최종 확정되며 대표팀 사상 첫 외국 출신 혼혈 선수가 됐다. 최근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하며 탄탄한 피지컬과 투지 넘치는 플레이를 선보여 온 그에게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미드필더진 내 입지 변화를 예고하는 대목이다.

 

대표팀은 6월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을 조 1위로 마치고 본선 진출을 확정하는 등 순항했다. 이번 미국 원정 친선경기는 뉴저지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 스타디움에서 9월 7일 미국과, 이어 10일 테네시주 지오디스 파크에서 멕시코와 치른다. 2023년 9월 영국에서 웨일즈, 사우디전 이후 2년 만의 해외 원정 평가전으로, 훈련량과 전술 실험에 큰 의미가 더해질 전망이다.

 

주장 손흥민의 이번 소집도 큰 관심을 받는다. 올 시즌 미국 LA FC로 이적하며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 손흥민은, 빠른 적응력과 변함 없는 기량으로 현지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다. 손흥민을 비롯해 오세훈, 오현규 등 공격진의 활약 역시 전술 운용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현지 팬들과 교민들의 관심이 모일 이 평가전은 TV조선, 쿠팡플레이, tvN 등에서 중계될 예정이다. 해외파 대거 출동과 세대교체의 상징, 그리고 대표팀의 새로운 역사에 팬들의 응원과 기대가 모이고 있다.

 

피로 어린 예선 일정을 지나, 대표팀은 다시 낯선 대륙에서 젊음과 도전을 시험한다. 무대 위 낯설지 않은 긴장과, 처음 느끼는 환대 속에서 대한민국 축구의 또 다른 이야기가 시작된다. 이번 원정 평가전은 시간의 흐름과 함께, 축구가 품을 수 있는 다양성과 내일을 조용히 묻는다. 9월 대표팀 경기는 TV조선과 쿠팡플레이, tvN을 통해 만날 수 있다.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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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남자축구대표팀#손흥민#옌스카스트로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