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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울맨 음색 녹아든 응원”…금쪽같은 내 스타 OST→중년의 희망 되살아난다
허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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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하늘처럼 청량한 소울맨의 목소리가 드라마 ‘금쪽같은 내 스타’의 네 번째 오리지널사운드트랙을 통해 시청자 곁에 다가왔다. 무거운 현실을 딛고 다시 자신만의 무대를 꿈꾸는 주인공의 발걸음에 소울맨의 응원이 포근하게 얹혔다. 한때 가장 빛났던 톱스타에서 평범한 중년 여성으로 변한 청자, 엄정화와 송승헌의 10년 만의 재회가 설렘을 더한 이야기 속에 새로운 온기가 스며들었다.
이번 OST ‘온 유어 네임(Own Your Name)’은 지나간 영광과 상처를 안고 무대를 향해 나아가는 용기와 희망, 그리고 자신을 인정하는 응원의 의미를 담아 완성됐다. 어쿠스틱 기타와 브라스 사운드가 은은하게 어우러져 그리움과 따스함을 동시에 자아내면서, 소울맨 특유의 시원한 보컬이 담백하게 극의 분위기를 밝혀 구름 낀 마음에 한 줄기 빛처럼 다가온다.

특히 소울맨은 드라마 ‘원더우먼’ OST 이후 진하디 음악감독과 두 번째로 호흡을 맞추며 더욱 세심한 감성 전달에 기대를 모았다. 곡의 프로듀싱을 맡은 김창범 작가는 ‘굿캐스팅’ 등에서 보여준 섬세한 사운드로, 극중 인물들의 서사와 감정선을 섬세하게 포착해내 몰입도를 깊게 끌어올린다.
향수를 자극하는 편곡 위에 담긴 소울맨의 진정 어린 위로는 시청자들에게도 작은 응원의 속삭임으로 남을 것으로 보인다. 따뜻한 감성과 응원의 메시지를 품은 ‘금쪽같은 내 스타’ OST Part.4 ‘온 유어 네임’은 9일 정오부터 다양한 음원 플랫폼에서 만날 수 있다.
허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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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울맨#금쪽같은내스타#엄정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