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김선호 ‘현혹’ 현장 논란 속 진심 사과”…제작진, 늦어진 밤 끝내 양해→시선 쏠린 기대
화려한 조명이 꺼진 야심한 밤, 드라마 ‘현혹’의 촬영 현장엔 적막과 함께 무거운 책임감이 내려앉았다. 수지와 김선호, 두 배우의 이름만큼 빛나던 기대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타고 퍼진 현장 사진 한 장에 일순간 정적에 휩싸였다. 김선호의 얼굴이 새겨진 커피컵 홀더까지 남은 채 촬영장 주변에 놓여진 쓰레기는 짙은 논란을 불러일으켰고, 누군가의 한 마디 사과는 생각보다 큰 무게로 다가왔다.
제작사 쇼박스는 촬영이 끝난 늦은 밤 꼼꼼히 현장을 정리하지 못했다는 점을 진솔하게 인정하며, 관련 기관에 깊이 고개 숙이고 양해를 구했다고 밝혔다. 즉각적인 사과와 현장 정리를 통한 수습이 이뤄졌다는 사실에도 불구하고, 드라마에 거는 대중의 시선은 어느 때보다 엄중해졌다. 제작진은 다시 한 번 현장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을 거듭 약속하며, 앞으로의 촬영에서도 작은 실수 하나도 놓치지 않겠다는 다짐을 내비쳤다.

‘현혹’은 1935년 경성이라는 몽환적 시대감을 바탕으로 수지가 연기하는 치명적 뱀파이어 송정화와 김선호가 그려낼 비밀스러운 화가 윤이호가 얽힌 이야기를 담는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1800년대 상해와 경성을 재현하는 역동적 배경, 그리고 막대한 제작비와 해외 로케이션, CG까지 품은 새로운 스케일이 기대된다. 무엇보다 지난 드라마 ‘스타트업’ 이후 5년 만에 다시 만난 두 배우의 특별한 재회가 다시 한 번 섬세한 케미스트리를 예고하며, 매혹과 의혹이 교차하는 서사가 시청자를 사로잡을 전망이다.
‘현혹’은 디즈니플러스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