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코오롱모빌리티그룹 17.55% 급등”…동일 업종 약세에도 외인 매수 힘받아 강세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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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모빌리티그룹 주가가 17일 장중 17.55% 급등하며 14,470원을 기록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9분 기준,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전 거래일 종가 12,310원에서 2,160원이 오른 14,470원에 거래되며 시장의 이목을 끌고 있다.
시가 13,500원으로 출발한 주가는 장중 고가 15,390원, 저가 13,440원을 오가며 변동성 장세를 연출했다. 현재가는 이 구간 내에서 중상단에 위치하며 강한 매수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거래량은 3,843,462주로 평소 대비 크게 증가했으며, 거래대금 역시 558억 8,500만 원에 달해 거래 활황을 반영했다. 이로써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의 시가총액은 9,128억 원으로 코스피 전체 310위에 올랐다.
이날 외국인 투자자들의 소진율은 0.64%를 기록했고, 동일 업종 내 등락률이 –0.07%로 하락한 반면,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뚜렷한 상승세를 보였다. 업계에서는 단기 매수세가 집중되며 업종 전반의 약세와 다른 흐름을 연출한 것으로 분석된다.
증권사 관계자들은 최근 주가 급등 배경과 관련해 “특정 대형 매수세가 유입되며 투자심리를 자극했다”며, “추가 상승 탄력은 시장 변동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전했다.
향후 흐름은 국제 증시 변동, 기업 실적 등 주요 변수가 맞물리며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에서는 단기 차익 실현 가능성과 외국인 수급 동향에 지속적인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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