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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원 팬들, 또 기부”…소아암 환아 위해 70만원 전달
사회

“정동원 팬들, 또 기부”…소아암 환아 위해 70만원 전달

신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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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정동원의 팬클럽 ‘우주총동원’이 선한 영향력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소아암재단은 정동원을 응원하는 팬들이 ‘선한스타’ 8월 가왕전에서 획득한 상금 70만 원 전액을 정동원의 이름으로 기부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소아암, 백혈병, 희귀난치질환 등으로 치료 중인 환아들의 긴급 치료비로 지정됐다. 한국소아암재단 관계자는 “오랜 시간 변함없이 이어 온 정동원 님과 팬들의 따뜻한 나눔이 환아들과 가족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며 “기부금은 도움이 절실한 아이들의 치료에 책임감 있게 사용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출처: 정동원 SNS
출처: 정동원 SNS

‘선한스타’는 대중이 가수의 영상과 노래를 앱 내에서 응원하면, 순위에 따라 상금을 기부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정동원은 이 플랫폼을 통해 지금까지 누적 기부 금액 5,085만 원을 달성한 것으로 집계됐다.  

 

기부금은 치료비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아암·백혈병 환아들의 입원비, 약제비, 치료 관련 부대 비용 지원에 활용될 예정이다. 한국소아암재단의 긴급 치료비 지원 사업은 환아 가정이 경제적 부담에서 벗어나 치료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정동원은 지난달 5일 리메이크 싱글 ‘이지 러버’를 발표해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해당 곡은 발매 한 달 만에 틱톡 ‘뮤직 바이럴 차트’ 1위를 차지하는 등 각종 SNS 챌린지로 확산됐고, 다양한 연령의 참여를 이끌었다.  

 

한편, 2001년 설립된 한국소아암재단은 보건복지부 등록 비영리법인으로, 치료비·수술비 지원, 정서지원사업, 소아암 어린이 쉼터 운영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처럼 팬덤의 자발적 기부가 계속되며, 소아암 환아 지원에 대한 사회적 관심도 높아지는 추세다.

신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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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원#선한스타#한국소아암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