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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부 성공이 첫째 목표”…더불어민주당, 지방선거 승리 결의문 채택

신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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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적 승부처인 지방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전국 지역위원장과 지도부가 결집했다. 이틀간 열린 워크숍에서 이재명 정부 성공 및 내년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결의문이 채택되면서 여당은 대오 정비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은 11일 경기 광주시 곤지암리조트에서 진행된 지역위원장 워크숍 이틀 차 일정에서 “이재명 정부 성공과 내년 6월 지방선거 승리”를 목표로 결의문을 채택했다. 행사에는 전국 각지 지역위원장들이 참석해 단체 전략과 운영 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선 지방선거를 6개월 앞두고 조직력 강화와 체계적인 선거 준비 의지가 확인됐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전날 개회식에서 “우리의 목표는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이재명 정부의 성공”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재명 정부 성공을 위해 당·정·대가 차돌같이 딴딴하게 뭉쳐 찰떡같은 공조로 지방선거에서 승리하고, 한마음 한뜻으로 합심 단결해 헤쳐 나가겠다”고도 밝혔다. 정 대표의 발언은 당내 결속과 당·정·청 협력을 재차 부각한 셈이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급변하는 정치 지형과 민심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해야 한다는 내부 목소리도 강조했다. 워크숍에 참석한 한 지역위원장은 “내년 지방선거에서 실질적 승리를 거두기 위해선 현장 조직력과 유권자 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정치권에선 이번 결의문 채택을 두고 더불어민주당이 내년 선거를 겨냥해 내부 기강과 전략 수립을 마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여야 간 선거 국면은 본격 시작 전부터 긴장감이 감도는 상황이다.

 

이날 더불어민주당은 내년 지방선거를 전환점으로 삼아 이재명 정부의 국정 과제와 정책 실현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당은 선거 체제를 본격화하며, 향후 민심을 되짚고 추가적인 조직 정비에 나설 계획이다.

신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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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재명#정청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