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량 활발하지만 약세”…실리콘투, 장중 하락세에 PER 부담 완화
코스닥 상장사 실리콘투가 27일 장중 약세를 보이며 투자자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53분 기준,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실리콘투는 46,500원에 거래돼 전일 종가 47,000원에 비해 500원, 1.06% 하락했다. 시가 46,900원으로 출발한 뒤 장중 47,000원까지 반등하는 모습도 있었으나, 곧 매도세가 유입되며 한때 46,100원까지 밀리는 등 변동성이 이어졌다.
이날 실리콘투의 거래량은 21만 9,964주, 거래대금은 102억 1,500만 원으로 단기 손바뀜이 활발하게 나타났다. 업계에서는 거래량 증가가 단기 반등 기대와 차익 실현 심리가 맞물린 결과로 보고 있다. 실리콘투의 코스닥 시가총액 순위는 16위, 총 시가총액은 2조 8,476억 원에 달한다.

PER(주가수익비율)은 21.17배로, 동일 업종 평균 23.42배보다 낮은 수준을 드러냈다. 투자 매력도 측면에서 밸류에이션 부담은 일부 완화되는 분위기지만, 단기 주가 하락세에 대한 경계감도 감지된다. 외국인 투자자 보유 비중은 8.14%(497만 6,833주)로 집계됐다.
이날 동종 업종 등락률이 마이너스 0.87%를 기록하는 등 시장 전반의 경계심이 짙은 상황에서, 실리콘투 역시 업종 평균보다 소폭 높은 하락세를 보였다. 실리콘투의 주가 흐름이 개인과 기관, 외국인 투자 주체간 매매 패턴 변화와 맞물려 단기적으로 등락세가 이어질지 주목된다.
업계 전문가들은 “실리콘투가 업종 내 평균 PER보다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조정 국면에서 추가 하락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며 “시장 변동성 확대 국면에서 기업 펀더멘털과 외국인 비중 변화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기업 실적 개선과 투자 심리 회복이 어떤 속도로 이어질지, 단기 거래량 변동과 실적 연계성이 당분간 투자자들의 반응에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