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앱테크로 용돈벌이”…OK캐쉬백, 11월 26일 오퀴즈 정답은 99

윤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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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을 활용한 앱테크 열풍 속에서 포인트 적립형 퀴즈 서비스가 재테크 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다. 11월 26일에도 OK캐쉬백 오퀴즈가 제휴 프로모션과 연계된 문제를 선보이며 이용자 참여를 유도해 생활 속 소소한 수익 창출 기회를 넓히는 모습이다. 플랫폼과 금융·유통사의 마케팅 협업이 강화되는 흐름에 관심이 쏠린다.

 

OK캐쉬백에 따르면 11월 26일 16시 오퀴즈 문제는 NS홈쇼핑과 제휴한 보험 상담 관련 내용이다. 제시된 문제는 11월 26일 오후 3시 NS홈쇼핑에서 하나손해보험 하나가득담은3대질환보험 특정 상품 상담 조건을 묻는 것으로, 정답은 99다. 이용자는 앱에서 해당 숫자를 입력하면 정답 처리와 함께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다.

문제 내용은 오후 3시 방송되는 NS홈쇼핑에서 하나손해보험 하나가득담은3대질환보험 99플랜을 7분 이상 상담받을 경우 대용량 저압냄비를 경품으로 제공한다는 안내를 기반으로 한다. 보험사와 홈쇼핑, 포인트 플랫폼이 결합해 상담 유입과 시청률을 동시에 끌어올리는 구조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제휴형 퀴즈가 마케팅 비용 대비 효율이 높다고 보고 있다.

 

앱테크는 스마트폰 이용자가 출석 체크, 설문조사, 쇼핑 리워드 등 특정 미션을 수행하면 포인트나 현금성 보상을 받는 방식의 재테크 모델이다. 초기에는 간단한 출석 보상이 중심이었지만, 최근에는 금융상품가입, 건강관리, 쇼핑 결제와 연동한 리워드가 늘어나며 라이프스타일 전반으로 확산되는 추세다.

 

OK캐쉬백 오퀴즈는 매일 새로운 문제가 출제되며, 정답을 맞히면 포인트가 적립된다. 적립 포인트는 제휴 가맹점 결제, 상품 교환 등 실물 소비에 활용할 수 있어 생활비 부담을 줄이려는 소비자에게 선택지로 꼽힌다. 다만 퀴즈 운영 방식과 참여 조건은 수시로 변경될 수 있고, 일부 문제는 정해진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되기 때문에 참여 전 조건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전문가들은 고금리·고물가 환경에서 이 같은 소액 리워드형 서비스가 소비자의 체감 부담을 완전히 낮추기는 어렵지만, 재테크 입문 단계의 경험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본다. 동시에 특정 금융상품 가입이나 상담을 조건으로 한 이벤트가 늘어나는 만큼, 이용자 스스로 상품 내용을 꼼꼼히 살펴보고 필요 여부를 판단하는 태도도 중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향후 포인트·퀴즈형 플랫폼과 금융·헬스케어·유통 업계의 제휴 경쟁이 심화될 경우, 소비자 혜택과 개인정보 보호, 마케팅 규제 간 균형을 어떻게 맞출지가 주요 과제로 떠오를 전망이다.

윤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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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캐쉬백#오퀴즈#ns홈쇼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