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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영업이익 242억 흑자”...BNK투자증권, 증권사업 회복에 실적 반전
경제

“2분기 영업이익 242억 흑자”...BNK투자증권, 증권사업 회복에 실적 반전

허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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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투자증권이 2024년 2분기 잠정 영업이익 242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94억 원 적자에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BNK금융지주는 31일, 증권사업 부문의 전반적 실적 회복세가 뚜렷하게 나타나며 그룹 전반에 긍정적 신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실적 발표에 따르면 BNK투자증권의 올 2분기 매출은 5,615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05.63% 증가했다. 순이익도 168억 원으로 전년 동기의 순손실에서 플러스로 돌아섰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개선되며 수익구조가 강화되는 흐름이다.  

‘BNK투자증권’ 2분기 영업이익 242억…전년比 흑자 전환
‘BNK투자증권’ 2분기 영업이익 242억…전년比 흑자 전환

증권업계에서는 BNK금융지주 내 증권사업 부문의 실적 개선이 그룹 전체의 재무 안정성을 높일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실제 지난해 2분기 영업 및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던 BNK투자증권은 올해 상반기 들어 실적 반등을 이뤘다.  

 

다만 하반기에도 자본시장 환경, 국내외 금융시장 변수에 따라 증권사 실적이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유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업계 한 관계자는 “시장 변동성 확대로 실적 방향성을 예단하긴 어렵지만, 전반적 업황 회복이 지속된다면 우호적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향후 BNK투자증권의 추가 실적 개선 여부는 자본시장 환경과 그룹 차원의 사업전략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다.

허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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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투자증권#bnk금융지주#영업이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