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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우, 여름밤에 내린 서정의 시”…빛나는 눈빛→겨울의 설렘 예고
송다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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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은한 전등빛이 어둠을 밀어내고, 나무 향기가 공간을 감싼 밤. 인플루언서 김선우는 북적이는 여름의 한가운데서 자신만의 고요한 온도를 전했다. 검은 머리카락 사이로 흐르는 깊은 눈빛, 부드럽게 미소 짓다 문득 생각에 잠기는 시선이 서정적인 여운을 더한다.
긴 머릿결이 어깨를 지나 포근하게 늘어지고, 자연에서 채취한 색감의 무채색 티셔츠는 현란한 치장 대신 평온과 솔직함을 품었다. 뒤편을 메운 페어리라이트와 높은 나무 천장은 여름밤의 열기를 부드럽게 녹여냈다. 밝은 미소와 아스라한 표정이 교차하며 무대 밖 김선우의 새로운 얼굴을 만나게 했다.

김선우는 조용히, “꼭 겨울에 다시 와야지”라고 담담히 전했다. 짧은 문장 너머엔 그리움과 계절의 환상을 품은 채, 지금 이 순간을 소중히 기록하려는 마음이 느껴졌다. 여름의 끝자락에서 꺼내놓은 아티스트의 감성이 보는 이 모두에게 잔잔한 파동을 남겼다.
팬들은 “겨울에는 어떤 풍경일지 기대된다”, “계절마다 새로운 김선우가 그려진다”는 메시지로 가득 채웠다. 김선우를 따라 흘러가는 계절의 감정과 소통은 일상에 애틋한 바람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도시의 번잡함 대신 자연과 감정이 만나는 장소에서 한층 더 단단해진 내면을 엿볼 수 있었다. 드러냄 없이 스며드는 감성이 여름밤을 채우며, 김선우의 계절은 이제 곧 겨울을 향한다는 예감만을 남긴다.
송다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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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우#여름밤#겨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