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저 동해 촉촉하게 적셨다”…전국반짝투어, 쌀향 번진 밤→시민까지 움직인 뜨거운 무대
밝은 미소와 함께 동해시 밤공기를 가득 채운 트레저가 ‘전국반짝투어’ 무대에서 쌀배서더로 완벽하게 변신해 축제의 열기를 올렸다. 도심을 수놓은 조명 아래, 멤버들은 직접 쌀을 팔며 시민들과 눈빛을 나눴고, 음악과 웃음으로 하나가 되는 시간이 순간을 특별하게 만들었다. 무엇보다 청춘의 열정과 지역사회의 따스함이 만나는 접점에서 트레저의 존재감은 더욱 깊어졌다.
이번 ‘전국반짝투어’ 5회 방송에서 트레저는 동해시의 ‘쌀배서더’ 임무를 껴안았다. 해외 일정을 막 끝내고 돌아온 멤버들에겐 20시간 내 동해 지역 쌀을 판매하고 공연까지 알리는 도전이 주어졌다. 자동차 안에서 지역 힌트를 확인하고 바로 거리에 뛰어든 트레저는 두 팀으로 나눠 특산물 홍보와 공연 준비에 속도를 냈다. 아사히 팀이 세대별 맞춤 전략과 ‘무제한 구매’를 내세워 쌀 106개를 판매한 반면, 준규 팀은 인구가 드문 지역에서 어르신을 위한 깜짝 콘서트로 반전을 노려 54개를 완판했다. 최현석이 돋보이는 소통력으로 현장 분위기를 주도했고, 지훈은 직거래 현장에서 유난히 눈에 띄는 존재감을 드러냈다.

현장에서는 망상 해수욕장 카페와 트럭으로 운영된 1차 팝업스토어에 지역 주민부터 전국, 해외의 트레저 메이커까지 모여들며 물리적 거리의 벽을 허물었다. 특별한 손님들도 눈길을 끌었다. 78세 할머니 래퍼와 동해 대표 유튜버가 합류해 시끌벅적한 유쾌함을 선보였고, 2차 팝업스토어가 열린 동해시 청소년 센터와 도째비골에서는 젊은 세대의 댄스 배틀이 공간을 들썩이게 했다. 트레저는 맑은 바닷바람과 한산한 도째비골 풍경 속에서도 뜨거운 쌀 판매 열정과 공연 준비에 매진했다.
절정에 달한 피날레 무대는 드넓은 바다와 맞닿은 풍경을 배경으로 펼쳐졌으며, 관객을 가득 채운 현장에서 트레저는 ‘YELLOW’, ‘사르르’, ‘EVERYTHING’ 등 대표 곡으로 분위기를 아름답게 물들였다. 특별한 ‘쌀 타임’ 코너에서는 이름처럼 잊히지 않을 추억이 켜켜이 쌓였다. 시민들과의 거리 없는 소통, 여러 세대가 함께한 응원, 그리고 동해만의 정취가 진하게 베어 나온 시간이었다.
방송이 끝난 후 트레저 멤버들은 “동해 시민분들과 트레저 메이커와 함께 만든 하루가 평생의 추억이 됐다”고 벅찬 소감을 전했다. 동해 시민들 역시 “트레저 덕분에 처음 K팝을 가까이 느꼈다”, “다음에도 꼭 와줬으면 한다”며 진심을 담은 응원과 감사 메시지를 아끼지 않았다.
다음 주 ‘전국반짝투어’에서는 라이즈가 새 주인공으로 성남에서 장미꽃 판매에 도전할 예정이다. ‘전국반짝투어’는 매주 화요일 밤 10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