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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귀화, 붉은 도포에 응축된 내공”…사극 초월 몰입→진한 눈빛 숨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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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귀화, 붉은 도포에 응축된 내공”…사극 초월 몰입→진한 눈빛 숨멎

이예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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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 아래 굳게 다문 입술과 선연한 이목구비가 오랜 인내의 시간을 품고 있었다. 더욱이 갓을 단정하게 눌러쓴 최귀화는 붉은빛 도포와 묵직한 표정으로 낯선 듯 친근한 사극 인물에 완벽히 스며든 모습을 보였다. 전통 한옥 문살을 배경으로 깊은 결의를 눈빛에 담은 채 앉은 그의 실루엣에는 숨길 수 없는 연륜과 내공이 깃들어 있어, 화면에서조차 차갑고 서늘한 공기가 전해졌다.  

 

최귀화는 직접 “This is my new historical drama series. It premieres on Disney+ on September 26th. I hope you'll show it lots of love”라고 언급하며 새로운 도전에 대한 각오와 작품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 어스름이 내려앉은 공간, 굳은 결의와 미소가 교차하는 표정, 차분하게 드리운 검은 턱수염까지 모든 것이 캐릭터의 내면을 응축해 한 순간의 분위기로 완성됐다.  

배우 최귀화 인스타그램
배우 최귀화 인스타그램

팬들은 댓글을 통해 “최귀화 배우만의 깊은 연기가 기대된다”, “강렬한 비주얼에 벌써 몰입된다”며 뜨거운 반응을 전하고 있다. 작품 원작의 서사와 달리 붉은 무드와 강렬함으로 재해석된 그의 캐릭터에 대한 기대감 역시 높아지며, 첫 방송일을 손꼽아 기다리는 분위기다.  

 

특히 최근 영화와 드라마, 다양한 장르를 오가며 인상 깊은 연기를 펼친 최귀화는 이번 사극을 통해 한층 더 넓어진 스펙트럼과 몰입도를 보여 줄 전망이다. 과거 현실적인 인물에서, 오랜 내공이 깃든 역사 속 리더로의 변신은 초가을의 정갈한 공기와도 어우러져 강한 여운을 남긴다.  

 

최귀화가 이번 사극 시리즈로 선 굵은 존재감과 새로운 연기 지평을 예고하며 시청자 기대를 드높이고 있다. 그가 중심에 선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사극은 오는 9월 26일 첫 방영을 앞두고 있다.

이예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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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귀화#디즈니플러스#사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