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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상현, 침묵 뒤 진실 토로”…성추행 의혹 반전→공연 복귀 앞두고 숙연한 고백
송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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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많은 분들이 제보를 사실로 받아들인 상황에서 쉽게 이야기를 전할 수 없었다”며 복잡한 자기반성과 함께, “오랜 기다림 끝에 전하는 해명임을 양해해달라”고 깊이 고개를 숙였다. 그는 자신이 한때 보였던 미숙한 대처가 부정적 여론과 상처로 이어진 데 책임감을 느낀다며 “언젠가 다시 좋은 마음으로 마주할 수 있길 바란다”는 소망도 덧붙였다.
묵직한 진심을 담은 긴 글은 단지 해명을 넘어 지지와 상처를 모두 기억하겠다는 약속이기도 했다. 앞으로의 행보에 대한 조심스러운 기대와 함께, 그는 “오해가 사실로 마무리되는 걸 방치하지 않겠다”며 새로운 각오도 내비쳤다.
나상현씨밴드는 이달 2일과 3일, 전국투어 ‘여름빛 2025’로 광주와 전주 무대에 오른다. 계속될 공연을 통해 아티스트와 팬 모두가 다시 한 번 따뜻한 여운을 나누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송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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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상현#나상현씨밴드#여름빛2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