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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밈코인 시장 새 주도권 싸움”…리틀페페, 도지코인·시바이누 추격에 업계 변화 주목
국제

“밈코인 시장 새 주도권 싸움”…리틀페페, 도지코인·시바이누 추격에 업계 변화 주목

장예원 기자
입력

현지시각 2025년 9월 9일, 글로벌 암호화폐 매체 크립토폴리탄(Cryptopolitan)은 밈코인 대표주자인 도지코인(Dogecoin), 시바이누(Shiba Inu), 그리고 신규 진입자인 리틀페페(Little Pepe)가 업계 내 치열한 경쟁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밈코인 시장의 판도 변화는 암호화 자산 투자자들뿐 아니라 전문 트레이딩 기관, 글로벌 거래소 등에도 직접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본격적인 '밈코인 주도권 전쟁'이 기술력·커뮤니티·상장 전략 등 복합 요인 위에서 펼쳐지는 중이다.

 

보도에 따르면 도지코인은 0.211달러에 거래되나 최근 일주일 새 7.55% 하락하는 등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도지코인이 0.21달러 지지선을 지키지 못할 경우 0.17달러 선까지 추가 하락할 수 있다고 분석한다. 시바이누 역시 1.20%의 낙폭을 기록했지만, 0.0000122달러 지지선 붕괴 시 더 큰 하락 흐름이 우려된다. 그럼에도 시바이누는 탄탄한 커뮤니티 결집력이 있다는 평가다.

리틀페페, 도지코인·시바이누 추격하며 밈코인 판도 흔든다
리틀페페, 도지코인·시바이누 추격하며 밈코인 판도 흔든다

이러한 전통 강자와 달리 신생 밈코인 리틀페페는 출시 단계부터 투자금 2천4백25만 달러 이상을 유치하며 강한 시장 진입 모멘텀을 증명했다. 단일 토큰 가격은 0.0021달러, 발행량은 1천억 개로 설정하고 이 중 26.5%를 프리세일에 배정했다. 특히 리틀페페는 자체 레이어2 블록체인 기반의 초저수수료, 빠른 거래 속도 등 기존 밈코인 대비 뚜렷한 기술적 차별성을 내세운다. 보도에 따르면 시장 진입 초반부터 상위권 암호화폐로의 도약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토크노믹스 역시 프리세일, 마케팅, 스테이킹, 체인 리저브 등 세분화된 배분 구조와 0% 세금 정책을 표방해 투자자 신뢰를 모으고 있다. 사이버 보안 감사기관 서틱(CertiK)으로부터 95.49%라는 높은 안전성 점수도 확보했다. 코인마켓캡 상장, 주요 거래소 상장 예정 등은 리틀페페의 시장 존재감을 더욱 부각시키고 있다.

 

이 같은 변화에 대해 암호화폐 커뮤니티와 투자자들의 시각은 엇갈리고 있다. “밈코인의 본질은 유머와 문화적 상징성에 있다”는 도지코인·시바이누 지지층 의견과 달리, “기술 기반 강화를 앞세운 리틀페페가 차세대 표준”이라는 주장도 만만치 않다. 업계 전문가들은 새로운 밈코인 트렌드가 단순한 가격경쟁을 넘어 커뮤니티 결속력, 기술 혁신, 정책 투명성이 복합적으로 작동하는 양상임을 지적한다.

 

해외 주요 매체들도 이번 경쟁 구도를 ‘밈코인 시장의 새 분수령’으로 평가한다. CNN은 “기존 밈코인의 문화적 위상에 신생 기술주도형 프로젝트가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고 전했고, 코인텔레그래프는 “투명한 토크노믹스와 빠른 상장이 시장 변동성을 키우고 있다”고 짚었다.

 

향후 밈코인 시장의 지형은 커뮤니티 결집력, 기술 경쟁, 상장 정책 등 다방면 복합 요소에 따라 변화할 전망이다. 도지코인과 시바이누가 수성에 나선 가운데, 리틀페페가 판도를 바꿀지 업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앞으로도 밈코인 시장의 주도권을 둘러싼 경쟁이 가속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장예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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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페페#도지코인#시바이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