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원·오브리 카라안, 국경 초월 무대”…욕심쟁이 다국어 듀엣→글로벌 팬심 흔들다
환한 미소와 여유로운 손짓으로 무대를 여는 이대원의 모습 뒤엔 한층 높아진 각오가 진하게 배어든다. 그와 오브리 카라안이 애정 어린 눈빛을 교환하는 순간, 국경도 언어의 장벽도 무대 위에서 모래처럼 사라져버린다. 음악에 대한 갈증과 도전 정신이 포개진 두 아티스트의 마음이 서사처럼 곡을 타고 흐르며, 전혀 다른 공간에 있던 팬들에게까지 깊은 파동을 전한다.
‘욕심쟁이(Selfish Guy)’는 이대원이 지난 2023년 직접 쓰고 불러낸 자전적 곡으로, 이번 듀엣에서는 오브리 카라안의 맑은 목소리가 더해지며 한층 진한 감성으로 재해석됐다. 곡의 핵심 메시지는 변함없으나, 각각의 언어로 재편곡돼 다채로운 감정선을 세밀하게 빚어냈다. 한국어와 영어, 한국어와 따갈로그어 등 두 가지 다국어 버전이 동시 발표돼, 글로벌 팬들이 장벽 없이 음악을 즐길 수 있게 했다. 특히 두 사람의 보컬 조화가 곡 곳곳에서 빛나며 다른 문화권의 리스너들도 자연스럽게 몰입할 수 있는 온도를 품게 됐다.

이대원은 그룹 오프로드 시절부터 트로트 무대, 종합격투기 챔피언 벨트에 이르기까지 고된 훈련과 도전의 시간을 지나 진정성을 무기로 세상에 새로운 반향을 일으켜왔다. ‘미스터트롯 시즌1’에서 보여준 진중함, 그리고 ‘엔젤스 파이팅 챔피언십’에서의 무패 기록 모두 그만의 근성과 열정이 깃든 결과였다. 반면 오브리 카라안은 필리핀 음악 및 드라마 팬덤에서 이미 큰 사랑을 받고 있으며, 주연배우로서도 싱어송라이터로서도 한계를 넘나드는 다채로운 스펙트럼을 보여주고 있다.
단순한 음원 공개에 그치지 않고, 이대원과 오브리 카라안은 틱톡에서 협업의 순간을 실시간으로 생생하게 공유하며 전 세계 음악팬들과의 거리를 좁히고 있다. 레코딩 현장부터 앨범 커버 메이킹, 오디오 티저와 리릭 비디오까지 다양한 비하인드 콘텐츠가 이어질 예정으로, 글로벌 음악인이란 타이틀에 걸맞은 소통 전략이 돋보인다. 이런 색다른 협업 방정식은 음악 팬들에게 한 번 더 신선한 영감을 불어넣는 계기를 마련했다.
두 아티스트의 강렬한 시너지가 응집된 ‘욕심쟁이(Selfish Guy)’ 듀엣 버전은 오는 9월 5일 낮 12시, 각종 음원 플랫폼을 통해 한국어-영어와 한국어-따갈로그어 두 가지 버전으로 동시 공개될 예정이다. 한국은 물론 국적을 초월한 리스너들이 새로운 무브먼트를 체험하게 될지, 기대와 설렘이 쌓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