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정들의 영업비밀, 스포츠 아나운서 남친 진실 폭로”…의사 예비 신랑→혼인 경계선 긴장 고조
밝은 장미빛 미래만을 꿈꾸던 스포츠 아나운서의 표정은 어느 순간 흔들리기 시작했다. ‘탐정들의 영업비밀’에서 결혼을 앞둔 스포츠 아나운서와 현직 의사 예비 신랑 사이에 드리워진 의혹이 하나씩 밝혀지면서, 사랑과 신뢰의 단단했던 벽 역시 조용히 금이 갔다. 상위 5% 결혼정보회사를 통해 만났다는 이들의 인연은, 달콤함과 안락함을 지나 현실의 쓰라린 단면에 맞부딪혔다.
SNS에 결혼 소식이 닿은 직후 아나운서에게 도착한 익명의 다이렉트 메시지. ‘예비 신랑이 유흥업소 VIP’라는 폭로는 단순한 소문을 넘어 실제로 강남 유명 업소에서 포착된 예비 신랑의 늦은 밤 출입, 그리고 의심스러운 인간관계로 현실이 무너지는 순간을 그려냈다. 사건의 진실을 밝히려는 탐정단의 집요한 추적, 그리고 가족조차 쉬쉬하는 침묵의 벽은 시청자들에게도 압도적인 긴장과 몰입을 전했다.

무엇보다 아나운서 의뢰인은 예비 신랑의 20살 어린 늦둥이 동생에 대해 “혹시 본인 아이 아니냐”는 근본적인 의문을 품게 된다. 가족은 함구하고 예비 시어머니가 “밖에서 일어난 일은 관심 갖지 말라”고 선을 그으면서 혼인의 신뢰마저 위태로워졌다. 김풍은 이 모든 이야기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고, 데프콘 역시 “이번 회차 시청률 최고 찍을 것 같다”고 진한 여운을 전했다.
한편, 이번 방송에서는 유행어 ‘너 T야?’로 유명한 개그우먼 김지유가 일일 탐정단으로 출연했다. 김지유는 “헌팅 경력만 16년 차”라며 본인만의 플러팅 노하우를 솔직하게 고백했고, 연예계와 현실의 만남에 얽힌 에피소드로 좌중을 사로잡았다. 실제로 팬DM에서 인연이 시작된 적 있다는 그의 고백은, 폭로와 공감이 동시에 흐르는 색다른 웃음을 선물했다.
결국 아나운서와 예비 신랑을 둘러싼 감춰졌던 진실, 금기로 남겨졌던 가족사, 그리고 연예계의 새로운 만남까지 충격과 공감, 긴장과 씁쓸함이 가득한 이야기가 화면을 가득 채웠다. 각기 다른 진실이 부딪히며 혼인의 의미를 되묻게 하는 ‘탐정들의 영업비밀’은 9월 8일 월요일 밤 9시 30분 채널A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