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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 양화면 시간당 50mm 호우”…기상청, 안전 수칙 준수 당부
사회

“부여군 양화면 시간당 50mm 호우”…기상청, 안전 수칙 준수 당부

강태호 기자
입력

6일 오후 11시 40분경 충청남도 부여군 양화면 일대에 시간당 50밀리미터가 넘는 매우 강한 폭우가 쏟아지며, 기상청이 즉각 안전 주의를 요청했다. 기상청은 “강한 비로 인한 침수 등 각종 피해가 우려된다”며, 주민 및 인근 시민들에게 신속한 대응과 행동 요령 준수를 당부했다.

 

현지에 내린 이번 폭우는 짧은 시간 동안 많은 양의 비가 집중돼 하천 범람, 도로 침수, 저지대 지역의 비 피해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도로와 하천, 농경지 인근 거주자는 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으니 각별히 주의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속보] “부여군 양화면 시간당 50mm 호우”…기상청, 침수 등 안전 주의 요청
[속보] “부여군 양화면 시간당 50mm 호우”…기상청, 침수 등 안전 주의 요청

침수 피해가 반복되는 부여군 양화면은 집중호우 시 특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일부 지역 주민들은 “불과 몇 시간 전만 해도 물이 잠기지 않았던 도로가 순식간에 침수됐다”며, 실시간 기상 정보와 안전 안내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이에 따라 부여군청과 지역 재난안전 당국은 수방 장비 점검과 실시간 모니터링 등 비상 대응체제에 들어갔으며, 상황 발생 시 즉각 대피 안내까지 검토하고 있다. 기상청은 국민 행동 요령과 관련 정보는 ‘cbs042.km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

 

한편, 시민단체와 지역사회는 잦은 기상이변에 대응해 침수 예방 시설과 주민 교육 강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주민들은 추가 강우나 2차 피해 발생 가능성에 대비하는 한편, 관계 기관의 신속한 정보 제공을 요청 중이다.

 

현재 부여군 양화면 일대에서는 밤새 비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비 피해 예방을 위해 통행 금지 구역을 확대하고, 저지대 주택 거주자와 농경지 인근 주민들에게 재난 문자 발송과 함께 대피 가능성도 강조하고 있다. 추가 피해가 없도록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는 상황이다.

강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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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양화면#기상청#침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