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대덕전자 장중 0.90% 하락”…PER 고평가 부담에 33,000원 선 약세

오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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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코스피 시장에서 대덕전자 주가가 오전 한때 0.90% 하락하며 33,000원 선에서 약세를 나타냈다. 네이버페이 증권이 이날 오전 9시 33분 집계한 바에 따르면, 대덕전자는 전일 종가 33,300원 대비 300원 내린 33,000원에 거래되며 변동성을 보였다.

 

시가 32,650원으로 출발한 대덕전자는 오전 중 33,600원까지 반등했지만, 32,450원의 저가도 기록하는 등 등락을 거듭했다. 이 시각 기준 거래량은 26만 1,808주, 거래대금은 86억 8,600만 원으로 집계됐다.

대덕전자 CI
대덕전자 CI

PER(주가수익비율)은 204.97배로, 동일업종 평균 PER 73.48배 대비 상당히 높은 수준이다. 배당수익률은 1.21%, 외국인 소진율은 8.48%로 나타났다. 시가총액은 1조 6,258억 원으로 코스피 내 210위에 랭크됐다.

 

동일업종 지수가 0.40% 상승한 가운데 대덕전자가 약세를 보이는 데 주목된다. 투자자 사이에서는 “PER 등 밸류에이션 부담이 단기 조정 요인으로 작용한 것 같다”는 관망세가 감지되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동일업종 내 상대적으로 높은 PER이 조정 흐름에 영향을 준 것으로 해석된다”며 “수급과 실적 개선 추이에 따라 단기 변동성이 지속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금리·환율 등 외부 변수와 코스피 주요주 최신 흐름이 맞물리면서, 향후 대덕전자 주가 역시 실적 변동과 시장 환경에 따라 추가 등락이 이어질 가능성도 언급된다.

 

시장에서는 3분기 실적 발표와 업계 내 수주 동향 등 추가 재료에 투자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오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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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전자#코스피#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