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엘앤씨바이오 4.58% 하락”…코스닥 바이오주 동반 약세에 투자심리 위축

장예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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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앤씨바이오 주가가 11월 7일 오후 2시 32분 기준 50,000원으로 전일보다 2,400원(4.58%) 하락했다. 코스닥 바이오 업종 전반의 하락세와 함께 투자심리도 약화되는 모습이 뚜렷하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엘앤씨바이오는 시가 50,600원, 고가 52,000원, 저가 49,700원에 거래돼 장중 가격 변동폭이 2,300원에 달했다. 거래량은 305,359주, 거래대금은 153억 2,300만 원을 기록했다.  

출처=엘앤씨바이오
출처=엘앤씨바이오

시가총액은 24,618,850주(상장주식수)를 기반으로 1조 2,297억 원을 나타내며, 코스닥 시장 내 시가총액 순위 60위에 올랐다. 주가수익비율(PER)은 9.22배로, 동일 업종 평균 PER 67.54배에 비해 크게 낮은 수준이다. 외국인 투자 보유 비중은 전체 주식의 3.72%(914,933주)로 확인됐다.  

 

이날 바이오 업종 등락률은 -2.90%로, 업종 전반에 매도세가 확산된 점도 주가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투자자들은 실적과 업종 분위기를 동시에 고려하며 신중한 매매에 나서는 흐름이다.  

 

증권업계에서는 업종 전반 조정 국면이 지속될 경우 단기 변동성 확대를 경계할 필요가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한 애널리스트는 “PER이 낮게 평가되고 있으나 단기 업황 우려로 매수세가 제한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시장에서는 업종 심리 회복과 수급 흐름 개선 여부에 관심을 두고 있다. 주요 바이오 관련 이벤트와 외국인 자금 유입 추이가 단기 등락 방향을 좌우할 전망이다.  

 

당분간 코스닥 바이오 업종의 주가 향방에 투자자 이목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장예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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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앤씨바이오#코스닥#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