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175,200원 마감”…PER 15.34배, 외국인 비중 27.7%
삼성물산 주가가 9월 8일 KRX에서 175,200원으로 소폭 상승 마감했다. 이날 네이버페이 증권 데이터에 따르면 종가는 전 거래일(175,000원)보다 200원 오르며, 투자자 관심이 이어졌다. 전문가들은 글로벌 경기 불안과 코스피 시장 변동성 속에서도 대형주인 삼성물산이 상대적으로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한다.
이날 개장가는 175,800원이었으며, 장중 한때 177,000원까지 올랐다가 최저 174,000원을 찍는 등 1,000원대 범위에서 등락이 있었다. 총 208,551주 거래에 거래대금은 365억 1,000만 원을 기록했다.

코스피 상장사 가운데 삼성물산은 시가총액 29조 7,799억 원(9월 8일 기준)으로 18위에 올랐다. 또 주가수익비율(PER)은 15.34배로, 동일 업종 평균(9.42배)을 크게 웃돌았다. 배당수익률은 1.48%로 집계됐다.
외국인 투자자 보유 물량은 47,127,131주로 전체 상장주식수(1억 6,997만 6,544주) 대비 27.73%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최근 국내 대형주에 대한 외국인 매수세가 재차 유입되는 흐름으로 시장 내 기대감도 유지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삼성물산의 높은 PER은 실적 성장성에 대한 기대가 반영된 결과”라며, “외국인 비중 역시 안정적인 주주구성의 신호로 해석된다”고 평가했다.
향후 주가는 대형주 실적 발표와 함께 코스피 전반의 투자 심리에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다음 달 예정된 미 연준의 금리 결정과 글로벌 리스크 요인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