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시, 도심 속 여름밤 미소”…자유로운 포즈→설렘 가득한 청춘의 기록

도심에 스며든 여름밤 공기가 살며시 감돌던 순간, 그룹 세븐틴 호시는 자신만의 시간을 흑백의 선율처럼 조용히 기록했다. 불빛이 번지는 거리와 한적한 곳에 서 있는 그의 모습은 고요 속 자유로움을 품고, 맑은 표정으로 무심히 뒤돌아보는 뒷모습에서 하루 끝의 여유와 설렘이 고스란히 전해졌다.  

호시는 심플한 검정 티셔츠와 소매를 자연스럽게 걷은 연청색 데님으로 경쾌한 무드를 나타냈다. 손목에 드리운 시계의 은은한 빛과 살짝 꼰 다리, 난간에 기댄 자세는 마치 봄날 산책에서 느꼈던 평온함을 떠올리게 한다. 배경에는 도로와 푸른 나무, 멀리 남산타워의 조명이 어우러져 여름 도심의 밤을 더욱 부드럽게 만들었다.  

별다른 설명 없이 짧은 이모지들로만 채워진 이번 게시물에서 호시는 피자, 음료, 행운, 산책 등 즉흥적이고 소소한 밤의 기분을 암시했다. 포장되지 않은 일상의 단편들은 오히려 따스하고 진솔하게 다가와, 바라보는 이들에게 작은 위로를 건넸다.  

팬들은 “자유로운 여름밤 분위기가 부럽다” “도시와 닮은 미소가 예쁘다” 등 진심 어린 반응을 전했다. 최근 공식 활동으로 볼 수 없었던 호시의 꾸밈없는 자연스러움은 익숙함 너머의 설렘으로 다가오며, 보는 이들의 마음에 잔잔함을 남겼다.  

여름의 끝자락, 도심을 배경으로 드러낸 호시의 표정과 청춘의 기록은 세븐틴 호시만의 섬세한 매력과 계절의 감성을 진하게 각인시켰다는 평가가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