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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거래액 21.6% 급증”…비트코인·이더리움 동반 하락에 변동성 확대
경제

“코인거래액 21.6% 급증”…비트코인·이더리움 동반 하락에 변동성 확대

윤선우 기자
입력

국내 가상자산 시장에서 거래액이 하루 새 21.6% 급증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다시금 커지고 있다. 8월 30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기준, 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 등 4대 거래소의 24시간 거래대금은 9조 1,994억원으로 전일보다 1조 6,345억원 이상 증가했다. 거래 급증과 달리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일시적 조정세를 보이며 변동성이 확대되는 양상이다.

 

업비트가 거래액 6조 4,649억원(점유율 70.3%)으로 1위를 차지했고, 빗썸은 2조 4,621억원(26.8%), 코인원 2,102억원, 코빗 621억원 순이다. 비트코인은 2,999조원 규모로 부동의 1위 시총을 지켰고, 이더리움(731조원), 테더(232조원), 리플 XRP(231조원)가 뒤를 이었다. 비트코인 원화 거래 비중은 6.9%로, 한국 투자자의 활발한 시장 참여도 확인됐다.

[그래프] 국내 코인거래소 하루거래액 추이
[그래프] 국내 코인거래소 하루거래액 추이

시세 변동을 보면, 29일 기준 비트코인은 1억 5,221만원으로 전일 대비 2.89% 하락하며 최근 50일 내 최저점을 기록했다. 이더리움도 612만원으로 2.64% 내렸고, 도지코인(299원)은 4.47%, 리플 XRP(3,931원)는 4.91% 급락했다. 반면 파이코인(499원)은 2.14% 오르며 일부 매수세가 유입됐다.

 

급락세는 단기 투자자들의 차익 실현과 함께 글로벌 증시 악재에 연동된 흐름으로 해석된다. 전날 미국 나스닥지수는 1.15% 하락했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3% 이상), 엔비디아·브로드컴(-3%대 급락) 등 기술주 투자 심리 위축이 코인시장에 영향을 줬다. 최근 일주일간 크로노스(85.7%), 피스네트워크(65.7%) 등 일부 알트코인이 급등했으나, 대형 종목 중심의 조정 흐름을 전환할 정도는 아니었다.

 

업비트에서 리플 XRP는 8,939억원으로 거래액 1위였지만 -4.91% 낙폭을 기록했고, 피스네트워크(-10.43%), 솔라나(-4.39%), 이더리움(-2.72%), 비트코인(-2.91%) 등이 줄줄이 하락했다. 반면 테더(0.65%), 웜홀(3.51%) 등 일부 종목만 소폭 상승했다. 빗썸 역시 리플 XRP가 3,934원으로 거래 1위 자리를 지킨 가운데, 주요 대형 코인의 동반 하락세가 이어졌다.

 

시장 전문가들은 “글로벌 증시 불확실성, 대형 코인 저점 인식 등 복합 요인이 맞물렸다”며 “단기 급등 종목 비중 확장보다 대형 종목 조정폭과 거래 흐름을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장기 투자자에겐 현 구간이 분할 매수 기회가 될 수 있지만, 뉴욕증시 등 위험자산의 변동성이 해소될 때까지 신중한 접근이 바람직하다는 분석이다.

 

이번 코인 거래대금 급증과 대형주 가격 조정은 투자심리의 일시적 위축과 동시에 새로운 진입 기회 신호로도 해석된다. 시장에서는 다음 주 글로벌 증시 및 미국 연방준비제도 관련 이슈, 대형 기술주 흐름에 연동된 추가 변동성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윤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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