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홍철, 이단 의식 현장서 멈춰 선 시선”…자신만을 믿는다→돌발 만남에 깊은 울림
유튜브 채널 ‘노홍철’에서 노홍철이 동유럽의 낯선 길을 걸으며 예상치 못한 순간을 마주쳤다. 밝은 웃음과 함께 빙하호를 오르던 그의 걸음은, 이국적인 들판에서 한 무리의 하얀 옷을 입은 사람들에 의해 문득 멈췄다. 그는 잠시 호기심 가득한 시선을 보이며, “필립이 말했던 이단이 아닐까 싶다”며 현지에서 유명한 종교 집단의 존재를 떠올렸다.
노홍철은 그 무리에게 다가가는 한편 조심스러운 기색을 감추지 않았다. 종교의식인지 묻는 질문에는 “행사가 아니다”라는 답변을 들었지만, 뉴스에서도 자주 등장했다는 점을 덧붙이며 현지 문화에 대한 신기함을 드러냈다. 불확실함 속에서 그는 스스로의 믿음에 대해 “저는 자신만을 믿는다”는 소신 어린 고백도 잊지 않았다. 필요할 땐 본능적으로 의지할 대상을 찾곤 하지만, 결국 자신이 자신의 뿌리라고 말하며 솔직한 내면의 흔들림과 균형을 보여줬다.

방송을 통해 늘 유쾌한 에너지를 자랑했던 노홍철이 동유럽의 이방인 무리와 스쳐 지나가는 순간, 화면 분위기도 잠시 달라졌다. 그는 그들과 분명 거리를 두면서도 묘한 경이로움 속에 자신만의 감정선을 고백했다. 2014년 음주운전 이후 대부분의 예능 프로그램에서 물러났지만, 이후 꾸준히 사업에 매진해온 노홍철이 간헐적으로 보여주는 진솔한 여행기는 신념, 타인, 낯선 문화와의 만남에 스며드는 인간적인 고백으로 남았다.
한편, ‘노홍철’ 채널에서는 불가리아 7빙하호 풍경과 더불어 예고 없는 만남들의 순간들이 생생하게 담겼으며, 새로운 여행 에피소드가 응원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