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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중 2%대 상승세”…한화오션, 코스피 거래량·시총 상위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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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중 2%대 상승세”…한화오션, 코스피 거래량·시총 상위 부상

이예림 기자
입력

조선·중공업 업계가 최근 주요 대형주 강세와 거래량 급증 이슈로 술렁이고 있다. 한화오션이 8월 27일 장중 110,400원에 거래되며 2.41% 상승세를 기록한 가운데, 코스피 시장 역시 거래대금과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는 분위기다. 정부와 민간의 해양산업 육성 정책이 대형 조선사 주가에 미칠 중장기 파장에도 관심이 쏠린다.

 

27일 오전 9시 44분 기준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한화오션은 시가 110,900원으로 거래를 시작한 뒤, 장중 한때 113,000원까지 상승했다가 109,600원까지 하락하는 등 등락을 거듭한 후 110,400원에 안착했다. 이로써 전일 종가(107,800원) 대비 2.41% 오름세를 나타냈으며, 이날 변동폭은 3,400원에 달했다. 총 거래량은 1,268,694주, 거래대금은 1,412억 4,900만 원으로 집계되며 코스피 내 대형주답게 활발한 매매가 이뤄졌다. 한화오션은 이날 시가총액 33조 7,974억 원을 기록, 코스피 전체 14위에 올랐다.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이번 상승세는 업황 개선과 더불어 대형 조선사에 대한 투자 심리 회복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수주 잔고 확대, 해운·에너지 인프라 수출 호조 등 산업 내 긍정적 재료가 주가에 영향을 준 분위기다. 외국인 투자 비중도 주목된다. 한화오션의 전체 상장주식 3억 641만 3,394주 가운데 외국인 보유량은 4,280만 3,723주로, 외국인 소진율 13.97%를 기록했다. 이는 최근 조선·중공업 대형주 전반에 걸친 글로벌 자금 유입 흐름과 맞물린다.

 

재무지표도 업계 관심 대상이다. 한화오션의 주가수익비율(PER)은 38.94배로, 동일 업종 평균 PER(37.77배)에 비해 다소 높다. 조선·해양 산업 전반의 실적 정상화 기대감이 PER 상승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이날 동일 업종의 등락률은 4.32% 상승했다.

 

대형주 중심 거래가 집중되면서 중소·중견 조선업체와의 격차 확대도 관건으로 떠오르고 있다. 현장에선 대형사 외형성장에 따른 하도급, 기자재업체 파급효과를 기대하는 목소리와 더불어, 글로벌 공급망 리스크와 프로젝트 수주 편중에 대한 신중론도 제기됐다.

 

정부와 산업 관련 기관들은 조선·해양 산업 구조 재정비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금융지원, 친환경 선박 개발, 수출 확대 정책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중견기업 지원, 인력 양성 등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정책 확산에 속도가 붙을지 주목된다.

 

증권·조선업계 전문가들은 한화오션 등 대형조선사의 거래량 및 외국인 순매수 흐름이 지속될 경우 업황 회복세가 당분간 이어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다만 글로벌 경기변동, 수주 주기 불균형 등 구조적 한계가 남아 있어,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이예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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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코스피#외국인소진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