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중 8.7% 급등”…이수페타시스, 활발 거래에 시총 5조 돌파
이수페타시스가 8일 장중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며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날 오후 1시 54분 기준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수페타시스 주가는 68,700원에 거래 중으로, 전 거래일 종가(63,200원) 대비 5,500원 오른 8.70%의 큰 폭 상승을 기록했다. 이날 주가는 시가 65,000원으로 출발한 뒤 저가 64,900원, 고가 70,000원을 오가며 변동성을 드러냈다.
장 초반부터 거래량이 빠르게 늘어나며 3,776,265주가 손바뀜했고, 거래대금은 2,550억 8,700만 원에 달했다. 이수페타시스는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시가총액 96위(5조 506억 원)로 올라서며 몸집을 키웠다.

실적지표로는 주가수익비율(PER)이 44.67배로 집계돼, 같은 업종 평균 PER(64.27배) 대비 낮은 수준을 보이며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날 코스피 동종 업종 등락률이 0.68%에 머문 데 비해 이수페타시스의 상승폭은 두드러진 모습이다.
외국인 투자자 보유 비율도 25.63%로 확인됐다. 이들 외국인 보유 주식수는 1,881만 3,332주로 집계돼, 수급 측면에서도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다. 이에 따라 산업계 전반에서 이수페타시스의 거래와 외국인 투자 흐름에 대한 긴장감도 커지고 있다.
시장 관계자들은 높은 거래량과 시가총액 순위 상승이 당분간 단기 지표로서 투자심리를 자극할 수 있겠지만, 업계 평균 PER이나 외국인 수급 동향이 실적 지속성의 관건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이수페타시스의 현 주가 흐름이 코스피 IT 대형주 가운데서도 예외적인 사례로 꼽힐 수 있다며, 중장기적 투자 전략 및 실적 발표 추이를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