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한국전자인증 3% 약세 마감”…코스닥 동반 하락에 외국인 소진율 4.25%

장예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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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자인증의 주가가 10월 17일 코스닥 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2.99% 하락하며 3,735원에 마감했다. 이로써 투자심리 위축과 업종 전반의 부진이 맞물리며 투자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업종 내 평균 주가수익비율(PER) 대비 저평가가 지속되는 가운데, 시장 방향성에 따라 단기 등락이 이어질 것으로 평가한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한국전자인증은 이날 시가 3,850원으로 출발해 장중 3,860원까지 올랐으나, 잠시 저가 3,730원을 터치한 뒤 3,735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 하락폭은 전날 종가(3,850원) 대비 115원, 2.99%에 달했다.

출처=한국전자인증
출처=한국전자인증

거래량은 16만9,182주, 거래대금은 6억 3,600만 원으로 집계됐고, 시가총액은 710억 원으로 코스닥 내 1,049위에 해당했다. 이날 코스닥 내 동일업종 평균 등락률도 -1.14%로 부진을 피하지 못했다.

 

투자지표도 확인됐다. 한국전자인증의 PER은 13.24배로 동일업종 평균(28.00배) 대비 낮았으며, 배당수익률도 1.87%로 안정적 수치를 기록했다. 상장주식수는 1,900만 주, 외국인 보유량은 80만7,212주로 소진율 4.25% 수준에 머물렀다.

 

시장에서는 코스닥 종목 전반에 걸친 투자심리 위축, 외국인 수급의 변동, 글로벌 기술주 약세 등이 당분간 주가 흐름에 영향을 줄 가능성을 점치는 분위기다. 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동일업종 저평가에도 거래량과 외국인 소진 규모가 제한적이어서 단기 조정이 불가피할 수 있다”고 해석했다.

 

향후 코스닥 전반의 변동성, 외국인 자금 흐름, 업종 내 실적 모멘텀 등이 단기 주가 방향을 가늠할 핵심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시장에서는 다음 주 예정된 주요 실적 발표와 글로벌 증시 흐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장예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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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자인증#코스닥#per